도남텃밭에도 황보순무 숭구미 잡초 누르기

2010. 10. 27. 14:5523.내륙토착순무

바빠도 너무 바빠 불로텃밭의 황보순무와 같은 날짜 인데도 이렇케늦어젔뿠따.

 도남텃밭은 자주 갈수 업싱이까 잡초를 억누를 대책이 절실했따.  곰곰히 머릴 썩혔따. 양탄자다~ ㅅ  !

 감히 잡초가 어이 양탄자를 뚧을수 있쓰랴 싶어 고안해낸 것이다.

 한밤쭝에 양탄자를 텃밭에 깔고 꽹이로 퍽 ~ 퍽 ~ 힘껏 내리찍어 구멍을 뚧버놓코 황보순무를 꼽아여어

  양손으로 힘껏 양탄자를 눌러 흙을 다지다가 손가락에 불이났따. 할수없이 배운적도 없는 주먹질로 권투를 벌였따. 겨우 흙이 다저지긴 햇으나 손으로 뽑아봉이 스르륵 뽑히기도 해샇서 다시금 뜀박질로 쾅쾅 발을 굴러 흙을 다저 놓앗따. 저절로 웃음이 나왔따. 한밤쭝에 별 별 쏘를 다벌이며 꽹이로 내리치다 주먹질 치다가 발로 꽝꽝 대포도쏘고 해샇잉 동네사람이 수근대는 소리도들린다. 빌 히얀한 짐성이 뒷밭에서 춤추고 논단다.

 

올 씨앗장사 밑천 다 까무뿌여 내잉게 팔아묵을 씨앗씨 구입자금 마련할 특단대책 시운기 지부 야간경비 다.

그래여 바삐 설처 온갖 서류에다 긴급 인수인계, 팔자에도 없는 휴대폰 까지 구입하야 원싱 살이 마감하고 문명기기 뿠짜ㅃ꼬 국제통화 잠그고 통화요금 줄이는 별별짓꺼릴 다부리여 경비절감 애써놓았따. 

 10-a-22 일날 첨으로 구입한 폰으로 사진을 찍었찌만 컴으로 다운할수 없어 고생하다가 서비스 센터엘 들럿는데 순서가 너무 멀어 담날 새벽부터 대기해서 상담끝에 이동식 메모리로 저장해오고 kies 프로그램을 다시 깔아 실행해본 결과 한폴더 넘어갈때마다 5분넘는 기이한 느려터짐에 V3도 소용업어 이제사 글을 올린다. 

 

  사진은 기막히게 잘 찍혀젔따.

 

 

 

 

 

 

 배추 이퍼리처럼 생기뭇는 붉은줄기가 바로 내가 원하는 황보순무라 명명한 거다.

 

 

 

 

 

 

 

 

 

 

 

 

 

 

 

 

 

 

 

 

 

 

 

 

 

 

 

 

 

  1/3 은 죽어버린거 끄타. 캄캄한 밤쭝에 심은 거이라 발로 굴릴쩍에 아마 빠자문거이 죽은 끄타.

 

 흐릿하거나 떨린흔적 하나도 없는걸 보니 울 여왕 폰하난 잘골라준 셈이다.

 

이제 여기는 한달에 한번 온데도 잡초걱정은 업꼐쓰나 고라니가 덤빈다니 그게 또한 고약한 일꺼릴 만난 셈이다. 전기울타릴 칠까 ?  울타릴 높게 강한끈으로 칠까 ?  헛깨빌 맹글어 시워놀까 ?   고민이다.

 

우옛끼나

 황보순무 랄수 있는 배추이퍼리 붉은줄기 순무 가 꼭 나타나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