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장마빗속 7/2~3 이틀간 의성 군위 소보 탐방

2010. 7. 5. 04:3826 j. 소보장

여름엔 장마 빗속을 자전거로 달리는게 땡빛속을 달리는것 보다야 시원하지만 바지가랭이가 무릅을 감싸 땡겨조이고 신발이 철컥거려 발가락과 엉댕이도 빗물과 마찰에 퉁퉁 붓고 빗물에 미끌거려 기어조작이 쉽지않고 시골길 브레이크에 진흙 철갑되어 금방 닳아 자주 조정해주어야 하고 흙탕물이 자전거와 사람과 짐을 푹 적셔주어 모래범벅 걸레 극코 카메라 방수 방진 땜에 한장면5분 소모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속도전 페배다.

 빗방울은 가끔 떨어지는데 안개는 왜이리 심한지 원경 현황파악 힘들게 한다.

 

 동명 삼산동에는 예전에 개살구 본적 있어 첫번째 목표로 했지만 매실이 대신 반긴다.

노랗케 잘 익은 매실 살은 설사의 명약이니 빗속 원거리 노숙 여행엔 더없이 훌륭한 영양보충겸 지사제다.

 

 요즘 붉은 상추들은 잎 찢어진 자리에 흰즙이 없다지만 이것은 상당히 많이 흘러나오고 쓴맛도 세다.

 학명동 이를때 까지 전에 나누어 주었떤 빗자루 수수가 재배 되는지 살폈으나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영천에서 칠곡 까지 인제 빗자루 수수는 멸종인가 싶따.

 

 어느 상춘객 들이 놀다간 자리에는 남은 음식물 들이 날 기다린듯 기다리고 있었다.

매실의 살균력을 실험하려고 이것 저것 만저보다가 3달이상 유효기간 지났지만 단단한것 몇개를 골랐다.

내 몸으로 의학적 실험도 할겸 식비도 줄일겸 대형소시지, 게살어묵...

그리고 효소 실험할 칼국수, 떡국 등도 제법 챙겼다.

 

 석우동 콩밭매는 아낙네는 봉산댁. 어이 보소 칠곡장 씨앗 장사 구매 ! 어디 가능교  ...잘 들리지 않는다.

 

 매년 이맘때면 언제나 들려 맛있는 애추를 주워먹고 담아가곤 했는데... 올해는 해거린지 통 안열맀따.

 애추 대신 나무딸기 맛을 보고 길을 떠났지만 몹시 섭섭 했다.

 

 앙~잉  저게 무꼬 ?  배추밭 앙잉강 ?  전부다 썩엇뿟는 강  ?

 

 줌 기능으로 사진을 확 땡기 보는데

  수천평 배추밭이 완전 묵사발 돼 잇었따. 내가 백년을 번들 이렇케 나 많은 배추를 감당할수없는 재난 ?

 

 난 길을 가다가도 호랑나비만 보면 맥을 못춘다.

혹시라도 태극무늬가 있을까 하여 샅샅이 살펴보느라 시간을 앗긴다.

그러나 이정도의 호랑나비라 해도 만나기 어려운 나비다.

 만약 태극무늬만 발견듼다면 즉각 가던길을 멈추고 어디 까지든 따라가서 알을 찾아 동명의 어느 호랑나비 사육 애호가에 넘겨줄 아주 귀중한 보물이기 때문이다.

 

 으 이크 , 이분 내가 멜로 사진 전송 해준다는 약속은 했는데 호주머니 속에서 매모지가 빗물에 돌돌말려 글자가 닳아버려,기억도 희미해저 ... 미안 합네다.

 황페화된 배추밭 사진 찍을때 얼픽 지나가던 모습이 시골 풍경과 너무 잘 어울려서  따라 잡으려 무진 애를 썼는데 , 기어코 쉬고잇는 토끼를 거북이가 따라 잡고야 말았떤 걷이었던 것이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한다는데 의성에 토지보러 간단다.

같이 동행하려 했건만 내가 우의를 챙겨입는동안 달아나더니만 사진기 방수를 2중 3중으로 감싸고 숨기고 하는 동안 너무나  멀리 달아나 버렸다.

 

 군위에 도착해서 내일이 장날이지만 행여나 시골아주머니들의 씨앗구경할까하고 군위시장을 들러 보았다.

 빗물이 줄줄 흘러내리니 모두들 비가 그치길 기다리나 본데 나야 그럴틈이 없으니 곧장 떠났따.

 작년엔 해바라기 농사를 잘 했더니만 올해는 춘채를 잘 지어 벌 ~써 수확해 간 뒤 였다.

뿌리 줄기대를 살펴보니 아주 달게 심엇어도 꼬투리 수량을 보아 수확량은 상당히 많았던 상황으로 보인다.

 

 문흥리 어느 길가에서 본것 같다 .

내 평생 첨보는 알배추 꽃대오른 광경 이었다.

책에는 알배추의 알을 + 자로 갈라 주어야 꽃대가 오릉다고  적혀 있었는데 ? ? ?

가을배추도 아닌 봄배추 인데 꽃대가 오르다니 참 휘귀한 것을 보았따.

 자세히 보고, 알도 까보고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다.

 

 

 

 

 

 주인을 만날수 없고 무한정 기다릴수만도 없어 염치 불구코 알을 까내어 속을 자세히 드려다 보았따.

물론 씨가 맺히는 상태도 매우 불량해서 씨를 수확할 정도는 아닌것으로보이는 포기를 골라서 헤처봤다.

 

 

 

 

 

 

 어느 농장의 젓소 사료로 쓰일 노적 엔시레지 발효 덩치다. 

 

 

 사진만 보고야 이게 뭐람 하겠찌만 수년째 찾아다니며 모처럼 만났떤 솜양지꽃이 수십포기 있던 아주 기막힌 명승지 였는데 오늘은 사진도 찍고 몇포기 채취하려 했껀만 이렇게 왜뢰꽃으로 왕창짓밟혀 흔적도 없으니 분통이 터저 욕지꺼리가 절로 터저 나왔따.

비러처먹을 개뼉따구끄튼 새끼들이 개지랄 처뎃나 그래 !

도로변 화단 가꾸기 하청공사를 줘도 한번 실태파악이라도 하고 .....

에~익 다 치았뿌자  ! 쫄따구 끄튼 탁상 공무원들 !  하청업자들 !

지시만 떨어지면 물불이고 뭐꼬 간에 기양 확밀어처대는 얼간이들 !

 

지반 형질 변경때는 문화재 지표 조사라도 벌이지만

지표형질변경(이런 단어도 없지만)때는 생태계 지표조사도 벌이는 법이 잇어야 겠따.

4대강 사업동안에는 이런법 생겼따가는 모든사업 중단되고 한없이 시간 걸리겠으니 정부에선 참아야 겠찌 !

솜 양지꽃 비스므리 한거로 대신 사진 올린다.

 흑마늘이 뭔지 이젠 좀 알려 젔으니 여기가 바로 흑마늘 생산하는 그런곳이다.

흑마늘 이라는 종자가 있는것으로 착각하고 멋도 모리고 찾아다니기도 했지베 .

 

 의성에도 기차가 댕기는 가베

 

 문화재가 ?  현장 전시인강 ?  장식 인강 ?

아뭇튼 온전히 복원시켜놓아야지 저렇케 삐따그리 시아농망 듸는강  ?

 

 의성시장 까지 아직 한참 남았따.

 

 저 고가가 아직도 저렇케 보수지정 못받앗는강 ?

 지금도 계속 허물어지고 있는뎅  , 저 기와 한장 가격도 맘만찮을 낀데 .

 

 

저기 희미한 산 보이는쪽으로 한참 가면 의성시장 있찌베 ,너무나 외통수에 몰려 있찌베 . 

 워낙 마늘시장이 큰지라 마늘시장이 아예 따로 자리 잡고 있따.

그러나 생산지에선 대구보다 한시세 더 높았따.

이유 인즉

대규모 생산자는 대도시에 진작 출하해 버려

영세농의 소규모 마늘만 시골에 남아 시골로 찾아오는 자가용족 들에 아주 비싼가격으로 팔아도

그들은 진짜로 의성마늘을 의성가서 사왔다는 만족감에 별 의의는 없단다.

 한접에 5만원 넘는 마늘에 빙 둘러싸서 흥정 중이다.

 

 골목 저쪽이 생필품많은 의성시장이다.

 

 날씨가 매우 흐려 조명없는곳은 어둡다.

 

 뭐쫌 물어볼라 카는데 아주뭉이요 와그렇케 바쁜교 ?

홍화요 ? 이옆집에 물어 보소 내 지금 바쁘구마 !

 

 이 잡듯이 다 뒤저도 홍화씨 서되만 구했을뿐 다른 씨앗은 턱없이 비싸거나 아예 없었따.

그런씨앗씨는 얼음 풀리는 이른초봄에 곧장와야 구하제 지금은 난지 사람들이 전부 모다가서 없지베 .

시장을 및바꾸나 돌다가 해거름 할무렵 의성을 떠나 군위로 내려왔따.

 대규모 홍화 밭이다. 이런 대농가 에선 가마니띠기 아니면 거래를 않으니 알아봤짜 헛수고 란다.

귀찮타꼬 아예 연락처를 주지 않는다. 고마 도매상에 가서 사이소  !

 

 온 종일 비가 그첬따가도 잠시후면 줄줄 내린다.

 저 꽃이 보약 이제 .  희미한 사진에 이름도 적지 말자 . 가로수로 남아 있게 .

 

 시골의 저녁짓는 연기  ?

 

 밤새도록 빗줄기의 물방울 튀김 막느라 모기 쫓느라 늦잠 노숙 하느라 고망이 새벽4시 첫시장을 놓처 버렸따.

군위시장의 새벽 첫시장은 큰길가에서 차떼기로 벌어지고

두번째로는 이런 골목안에서 짐을 풀어내어 소규모 거래로 열린다.

 

이 씨앗장수 천막치는 솜씨 한번 잘 보아 주소 몽고인의 솜씨 아난가베 ?

 무우씨 를 구했으나 가격이 너무높아 한되만 구입했따.

며칠뒤면 햇무우씨가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무우재배자를 찾기 위해 군위시장을 떠나 소문을 추적해서 소보로 향했다.

 태양전지도 안보이는데 전자회로만 보인다.

 

 꼬부랑한 소보길로 가는데 자전거로 다니기엔 몹씨 위험한 깊은 하수로다.

 4개씩 짝을 이룬 똑같은 판박이 콘크리트제 인공 석축이다.

 강변 갯벌 좋은 강모래 땅엔(갯벌흙) 상인들이 떼거지로 뭉처 다니며 땅을 대규모로 임차해서

높은 가격에 내다팔수 있는 마를(야생하는 산마가 아니다) 재배하고 있단다.

 드디어 찾고있던 무우 재배 밭을 보았다.

 아직 시퍼렇게 서 있으니 가을무우씨 하기엔 늦을께 뻔해 보인다.

 

 아직도 한달은 있어야 베어 넘길태고 말리고 탈립하려면 족히 두달은 걸리겠는데 농민들은 8월초에 무우를 모두 심으니 아무래도 많이 늦어 보인다. 또 다른 무우밭을 찾아 보아야지 !

 

 아침에 오는 소보길은 풍광이 전혀 달라 이정표 없었으면 길을 잘못온것 같아 보인다.

소문에 듣던데로 평호리에 도착 햇으나 무우농사 짓는이는 이집 뿐이라는데 벌써 모종을 기르고 잇었따. 

 

무우말랭이는 아닌것 같은데 백삼을 이렇게 아무렇게나 말릴수는 없을 테고 ?

맛을 보니 떨쩍지근 쌉쌀  ?

 

사람을 만날때 까지 이곳저곳 다니다가 나딍구는 문화재 한쪽을 발견했따.

 저기 안동네를 들어가마 무시 키우는사람 및치 있응이 그리로 가보라기에 가는 도중

 

 정력이 펄펄 솟구치는 고목나무

한 300년동안 저렇케 발기해 잇었따나 ?

 

 

 상추 한포기가 이렇게 많은 꽃을 피우고 있다니 ?

 

 이리 저리 묻고 케물어 골짝 꼴짝 외진곳에 당도 하니 무우밭이다.

외진곳에서 키워야 잡종 안된다꼬 꼭 외진곳에다 숨겨서 키운단다.

 무우씨 1 kg 에 5만원 이라니 한되면 무려 7만원선 아닌가 ?

포기 했뿟다 .

내사 무신동이 있어 그렇케 비싼 무시씨 사겠농 .

뭐라 카능개 아무리 비싸도 그렇치 인삼씨도 한되에 7만원인데 무시씨가 와이 카능게 ?

말이 그렇타 앙잉게 . 

그값에는 팔수 없지베 당영이 그값에는 안팔리제 .

그럼 그렇치 영감예 그라마 한되에 2만원 이하로 해봅시더예.

서되만 주이소 서되에 5만원으로 깍아주소 !

내 지금 가진 동이 전부 그거 뿡이구마 .

뭐러카노 이~친  ~ ......

이거 한되면 아무리 싸게 판다케도 소매로는 한듸에 50만원 이하로는 ...

이 미친 영감쟁이가 점점 간탱이가 부어 지멋듸로 값을올리누나 ?

그칸다꼬 내가 비싸게 사갈쭐 알고 어림없짜  ?

앙이 이보소 이거 영일 사무소에서 전량 수매해가는데 우리한테 주는동이 한듸에 얼추 7만원 선인데 기약재배로 남한테는 팔면 기약위반이고 팔라케도 한듸에 이삼십만원 카망 미친놈 앙이고는 안사갈 끼이구마 그래 . 

어 ~  어 ~  ?  ?  ?

무가 잘못듸도 한참 멀리 미국 뉴욕가서 꿈나라로 빠젔나 본듸 ?

어이쿠~    ~   ~  !

시골양반 나리께 너댓방 영거푸 사정없이 얻어터진 기분이다.

한되에 7만원에 수매해서 수세 건조 검사 살균처리 피복 포장 까지 끝내고 일본으로 수출하면 세관에 관세 먹히고 도소매 거처 한되에 50만원 고사하고 100도 타산 안맞는게 뻔하다.

그라망 일본 다깡무시씬교 ?

아믕 그렇치 계약재배는 전부다 일본 다깡무시씨 지 .

 일본사람들은 다깡무시만 묵고 살지

우리 맹크로 똥똥한 살찐무시는 안묵꼬 살지 .

길게 한숨 쉬었따. 노숙까지 해가미 경비 절약한다꼬 아침도 굶어거미 ....

난 할말을 잊잤뿠따.

내한테는 공짜로 준다케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비싼 무시씨 앙잉가베 !

헛탕질에 더위에 쓸때는없는 쌍심지 돋구느라 열올렸으니 입안에서 단내가 실실 난다.

주제인 김장 무우씨 라는 말은 안꺼내고

무턱대고 무시씨 헐한것만 찾다봉이 단무지무시씨라는 대 낭페에 걸리들고 말았뿟따.

아 ~  아   배만 고프다. 

아침은 고사하고 점심때가 다됐꾸나 .

기왕 헛질 했으나 탐방한 밑천 뿌리 뽑을라꼬 자꾸 케물었따.

 

그런데 숫나무라 카는게 머싱교 ?

암  이게 숫나문데 무시 꽃핀다고 연락해 농마 영일사무소 에서 급히 달리와서

세밀히 검사해 보고 미친날 숫나무 숭가놓은 줄은 모조리 뽑으라 케놓코는 가는데

그래놓코도 그날짜 되면 틀림없이 달려와서 숫나무 숭가놓은줄은 자기들 보는앞에서 모조리 뽑아놓코

남아있는 암나무 중에도 빙하는 나무나 꾸불케진 것이나 점찍히가나 하여간 한나라도 나쁜기이 보이는것 모조리 뽑아내 놓코는 돌아 가는데 함 보소

이렇케 암나무콩깍찌는 깍찌 하나에 씨가 한개 밖에 안들었꼬

뽑히저 있는 숫남케는 한깍찌에 씨가 여러개 들어있찌만 숫남케 깍찌속의 씨는 몬시는 기라서 다 썩히버리고

요렇개 한개씩 빢에 안들앉았는 암나무 씨만 쓰니라고 그렇케 비싼긴데 그래봐야

소출이 얼마 안듸어 동이 안딍이끼네 무시기약재배 포기했뿟는 농가가 전부다고 인자는 지부 너댓집 뿡이지.

농가가 동이 딀라카마 무시씨 한듸에 한 15만원은 듸야 품싻이라꼬 볼수 있는듸

땅은 있꼬 다른 할일은 없잉이 즈거 카는데로만 지망 핀키 농사 지응이 하는기지

돈뽀고 하는짓은 앙이지 .

 

그랬다. 농니 염불한다고 하는짓이지 밭 한마지기 다 털어봐야 반은 숫나무로 다 뽑혀저 있고 나머지 반에서도 불량한 무시는 다 뽑아저 있고 게다가 한꼬투리레 한알씩 들어있는 씨앗 형편으로는

한되  많아야 두되 라니 밭100평 한마지기에 10 여만원 가지고는

수출이라는 이름으로 겉만 뻔지르르하지 실상은 없은것이엿었따.

 앙이 그란데 다깡무시가 와이렇케 굵은교 ?

가늘고 길어야 하는듸.

앙이 그것도 씨가 듸려꼬 오래 크다봉이 이렇게 굵어진 거지 !

 

 밭둑에 뽑혀저 썩어가는게 숫무우고 남아잇는 고랑에도 암무우는 많이 축나잇었따.

 고맙꾸망 안영히 기시이소 !

낭 이런씨앗은 필요 없싱끄네 기양 갈라는구마 .

잘가소  ! 우리야 그걸 판다케도 손핼끼고 기약도 위반 이구마 !

수확때도 즈그가 와서 수확해가니 우리야 손도 못데보는 구마 .

밤에 살짝이 와서 몰래 및개 쪼리가는 놈들이 있따 카드마 !

그랑교 .

그랑이 너무 핀해서 하는기지 돈뽀고 짓능기이 앙이구마 !.

숫나무 콩깍찌 및개 까봉이 빗물에 전부 싹트 거나 썩어 거품 인다.

이거는 열무로도 맛이없어 조선사람은 아무도 안 알아 주는구마 라고 귀띔까지 해준다.

 

{ 여러군데서 들은것을 그럴싸 하게 짜집기 한 것임 }

 

 으 -아 ㅆ  !

녹도문자 발견하는 순간이다.

태고쩍 우리가 아는 단군시대 이전 아주 예ㅑㅅ날 예ㅣ쩍에

그러니까 세종대왕이 태어나기도 이미 수천년전에

 우리 배달민족은

가림토문자 로 살아왔꼬 그보다 수천년전에는

녹도 문자가 있어 한자의 모태가 되었는

바로 그 사슴발자국 

 난 몰라 실은 사슴발자국은 커녕 돼지 발자국이나 보았찌 원  !

 

 또 호랑나비다. 태극무늬는 없었따.

 

 그럭저럭 죽을때 까지 버티고 사는 집이라서 수리는 별로 ...

 아까 그 나무 진짜로 디기 큰데 와 보호수로 지정 안햇는지 ?

간판이 보이는거 같은듸 자세히 가볼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첬따.

 

 작년 그추운 겨울에 나무판때기 갖다 붙여 쌓터니만

이렇케 훌륭한 간이버스 정류소로 지어젔따.

 

 

 

나도 통곡했뿠따. 갈곳 잃코 갈길잃은 다디밋돌들 이여 !

원자 에너지 잃고 응축되어 뭉처질때까지 200억년을 이렇게

짓눌려 쌓여 벌 서 있어야 한단 말가 ?

 

산꼭때기에 치솟은 안개도 ㅅ 자 모양  , 텃세가 센 모양이다.

 

 

 절마 저거 또 만났네 ! 빙싱 그치 !  똑 내맨트로 만날때 마다 자양구에 짐 항금싣고 주렁주렁 걸벵이 쯧 쯧 !

담에 또만내마 니는 저짝길로 가거라 나는 니꼬라지 딱 싫타 !

 

 새순의 대지의 아스발트를 박차 오르는 힘  ?  총알만큼 세다.

 

 

구미시의 천생산 이라고 일러주고 달리는 이 젊은이에게 배추씨 두되 우연히 구했따. 

요 고개 뺑돌면 곧장 장천 장인데 5,10일이 장날 이구마 .

 

 손바닥에 저절로 피가 난다는 오상 일까 ?

 

의성 일대를 쏘 다니다  군위로 내려와 소보 천호 장천 까지 뺑뺑 돌고 빠저 나오니 천평 농수로가 산에서 빠저 나와 들판 허공을 날다가 도로를 만나자 땅속으로 숨어 든다.  왼종일 다깡무시에 홀려 끌려 다녀 피곤타.

 그렇케도 많이 다녔던 가산재를 멀건 대낮에 넘는일은 이번이 두번째 인것 같다.

 앞에 보이는 산이 예술대학 앞산 이고

 

 왼쪽산을 거의 320도 반시계 방향으로 기어올라야 대구로 내려간다는 새이꼬개(새꽂이고개: 가산재, 다부재)

(새꽂이란 목화송이에서 씨를 발라내는 기계의 꼬불꼬불한 부품 과 고개의 모양이 같아서 붙인 옛 이름 )

예전엔 짐자전거에 쌀 한가마 반 씩 싣고 어깨로 쌀가마니를 밀며 고개를 올라서서는 시원한 바람에

땀을 딱으며 칠곡군수 할래 대구 갈래 하면 누구나 자갈길 이지만

군수 거 말라꼬 하노 핀하게 니러가는 새꼬개 니러가제 했딴다.

 

 뒤로 돌아보면 기막힌 사연 간직한 유학산 이다.

고 박대통령이 애창하던 저 우악산 슬피우우는 가을 을 이 인 가아 아 요 가 생각난다.

 고갯길을 뺑뺑 돌며 걸으며 높듸 높은 가산재를 기어 

편한 지천쪽으로 빠지지 않고 오르막 고갯길 선택한 이유 인즉 

 이런 거대한

노 고목, 

 토종 매실 나무 때문 이었따. 동명에서 가깝기에 사진기 밭테리 수명과 저정용량을 고려해서 재끼두었찌만 다행히 전지 수명과 용량 모두 여유가 남았꼬 체력도 펄펄하니 까짓꺼 가산재 쯤 이야 .... 

 다시 비닐봉지에 한가득 주워 담았따.

 칭칭 휘감긴 덩굴을 말끔히 걷어내고

 근사한 사진 한판 박으려 무진 애를 썼따. 가시덩굴에 끓히고 모기떼에 쥐어 뜩기며 건지러운 팔을 피가나도록 긁으며 맨손으로 말끔히 단장 했따.

 100여년 전의 옛 토종 매실 이기에 내가 이토록 기를 쓰고

내 블로그에 정식으로 초대 한다.

 토종 매실 있는 입구는 동명의 삼산동 이다.

 삼산동 50 m지점 이란 이정표다. 그 골목 안쪽 이다.

여기는 내리막 커브 길로 예로부터 사망사고 빈발해서 올봄 어느 절에서  사고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굿 행사를 했던 곳인데 .....

 

왜 이토록 토종 매실에 기를 쓰는가 하면

 

토종매실곰의 위력을 말하기 위함이다.

 중요한 법칙 제 1호는 절대로 절대로 완숙되어 나무에서 떨어진 노란것만 주워서 써야 하는 것이다.

깨끗이 씻고 이쑤시개로 매실표면에 박힌 흙이나 잡티를 파내고 다시 허물어 짓뭉개저 변질한 부분을 대충 씻어 낸다.

 제 2호는 씨에 붙은 살은 독이 남아 있어 대충 발가내어 과육과 과피만 쓰고 씨는 습기찬 땅에 대충 묻어 두어야 새봄에 씨가 싹트는 발아력으로 매실곰에 기를 강력하게 보내어 약효가 나타나는 것이다.(지어낸 예기)

 

제 3호는 발가낸 매실 에 설탕을 1/3량 골고루 섞고 위에도 조금 끼얹어차가운곳에 두면 매실곰이 된다.

 

(곰 이란 완숙과일을 단지에 넣고 치대어 공기를 빼두면 저온상태에서 발효된것이다.이때 수분이 많은 과일 일 경우에는 옛 선조 들은 조청을 가해서 당도를 높였지만 설탕으로 대신 가능 하다.)

 아무때나 군것질 고플때 나무숫갈로 한숫갈씩 드시면

하이그 말도 마이소

피곤을 몰라욧 !

 

믿거나 말거나   !

 

욕심 나시면 나무는 한정되 있고

그 씨는 쬐끔 모아 함침저장 해 두었으니

다섯개 씩만 분양 해 드리..

반신우표 2000원 어치 동봉하시면 등기소포로 ....

하이그 귀찮코 바쁘잉 농담으로 여기소 !

 

 왜냐면

매실나무는 50년 지나야 약효가 나오는 나무라서

은행은 70년 지나야 약효가 나오는 나무라서

 사과는 25년 지나야 지맛이 나는 나무라서

배는 10년

복숭아는 7년을

모과는 30년

.. ...

 

그렁이 누가 그때까지 약효 나도록 지키겠오 ?

그냥 확 베어 버리고 방갈로 지어 떼지어 놀면서 약방가서 약사묶찌 .

 

사람이라면 큰기 좋다지만

나무는 난쟁이라야 한다며

빨리 열려야 한다며

맛잇어야 한다며

향기 로와야 한다며

빨리 커다란 과일 자라게 한다며

키는 2m 이하 왜성이며 수확은 2년만에 본다고

개지랄 해대며

푸석하고 희스그리한 열매 매달리게 해놓코는

 

과일 빛나게 한답시고 발색제 뿌리고

맛나게 한다며 설탕물 분무하고

빨리 열매 익으라고 상흔 처대고

벌겡이 생긴다꼬 살충제 치고

빨리 굵어라고 생육촉진쩨 뿌리고

곰팡이 핀다꼬 살균제 뿌리고

................

,,,,,,,,,,,

온갖 농약 잔뜩발라

///////////

그래 싫컷 맛나게 배불리고 나서

성인병 났따꼬 의원 찾고

아프다꼬 약사묵고 째고 집고

침놓코 해샇는 갑따.

 

혹시라도 살아남아 빙 생기서 풀죽어 힘없꺼덩 

한 50년쯤 뒤에 내가 숭가논 매실나무 보거들랑 내가 올리논 글 보고 고대로 따라하야 매실곰 만들어 먹을 찌어다. 

 

 

 

 

 

 

 

 

 

 

 

 

 

 

 

 

 

 

 

 

 

 

 

 

 

 

 

 

 

 

 

 

 

 

 

 

 

 

 

 

 

 

 

 

 

 

 

 

 

 

 

 

 

 

 

 

 

 

 

 

 

 

 

 

 

 

 

 

 

꼭꼭 숨겨 놓은 글.....................

내가 처은 길 떠날때  진짜로 매실에 강력한 살균력 있는지 알아보려꼬

길가에 버려진 오래된 음식 주워먹으며 내몸으로 의학실험 한다고 햇는데

 

아 ~ 진짜로  유효기간을 서너달 넘겨 천평지나 석우동 길가에 버려저 햇빛에 달구어진 소씨지 대형 한개를 뜯어먹으니 밀가루 냄새가 푹푹났고 절반을 억지로 먹으니 배가 불러 더이상 먹을수 없어 버렸꼬

주워간 살구로 식사를 대신하기도 했꼬 생각날때 마다 동명 삼산동에서 주워간 매실을 아껴가며 몇개씩 끼니때 마다 뱃속 살균을 위해 먹엇는데 떨쩍찌근 톡 쏘는 시큰거림에 별맛은 없어서 내키진 않았찌만 오로지 설사를 방지할 목적으로 착실히 먹었다. 

 

다음번 식사때는 나무판떼기에 붙여저 있는 가마보꾸 2개를 모조리 뜯어먹었꼬 별로 변질한것은 아니나 속에일부분은 물컹거려 물이 주루룩 흐르므로 일부분을 닦아내고 먹었따.

 

또 다음뻔 식사때는 냉동시켜 가저간 밥덩이를 하루가 지나사 먹었꼬

또 다음엔 이틀지난 도시락을 먹꼬

 물론 잠은 이슬만 피할수 있는 정자 같은 곳에서 빗방울에 튀기며 비맞아 푹 적셔진 채로 노숙잠을 자며 모기떼에 습격받아 밤새도록 긁어댔따.

 아침에 떨면서 일어났어도 뱃속이 편안해서 요동치는 기색은 전혀 없어 안심하고 약방 근처에도 안갔따.

이틀동안이나 자전거 를 빗속에서 질주하면서도 힘이 떨어저 저 근육이 이완되어 늘어지는 경향은 전혀 없엇꼬.심지어는 시장 아무곳에서나 수도가 보이면 물병에 담아 마구 먹어 댔따.

전에 같으면 주요소에서 생수를 얻어 마시며 다녔지난 무엇이건 현장 조달하며 먹었따.

 

돌아 올때는 가산재를 어를수 있을까 했지만 무심코 올라섯서 고갯마루에서 자전거에 올라서니 발이 저절로 안장에 걸처 질만큼 축처지는 기색이란 전혀 없었고 방금 잠에서 께어난듯 힘차고 새벽길을 나서듯 가쁜했따.

 

전에는 이틀동안 노숙하며 다니면 이튿날 오후에는 맥이 풀려 손이 자전거 핸들에서 저절로 흘러버리고

발이 자전거 패달에서 들어 올리지 못해 헛발질도 많았고 물병을 입에 닿지못해 도로가에 앉아 경계석에 반쯤 기대어 물병을 올려놓고 마시기도 하며 힘이 떨어질때  마다 평평한 아무대나 앉이 쉬거나 졸다가 힘이 생기면 다시 자전거를 타다가도 힘이 떨어지면 자전거를 버리고 큰 도로까지 기어가서 버스를 타버릴까 한적도 자주 잇는 일인데 그때마다 힘듥[ㅔ 구한 씨앗은 어쩌라고 하면서 힘생길때 까지 쉬며 졸며 회복을 기다린데  

 

이번만큼은 잘 완숙된 노랗게 익은 매실을 계속 먹은 탓인지 돌아와서도 변을 보는대 된똥을 힘안들이고 저절로 누게 되어 이상 그 이상 으로 건강했따.밤잠 편히 잤고 일찍일어나 동명장에 짐을 꾸려  아무엏치도 않은듯 자전거 기어는 중간에 두고 기어 변속없이 대구서 동명장 까지 논스톱으로 곧장 달릴수 있는 초인적이랄수 잇는 힘으로 달렸고 신호등에서 재출발때도 그냥 평지처럼 스르륵 출발해서 나도 놀랐따.

그리고 자전거를 달리는 내내 코로만 숨을 쉬는 엄청난 괴력까지 나타나서 숨을 헐떡 거리거나 땀을 푹풋 흘리는 그렁일은 애시당초 없어젔따.

시장 가서도 정말로 한번도 졸지 않은 생생함을 유지했으며 손님과 대화나 계산에도 전혀 아물거리지 않앗따.

다음날도 다음 날도 이렇게 오래 키보드를 두둘기는 말짱한 체력이다. 사실 전에는 그렇게 쏘다니면 자전거고 컴퓨터고 다 귀찮고 오직 퍼드러저 잠자는게 유일한 해결책이었는데

 

이렇틋 완숙되어 노랗게 잘 익은 메실은 이틀동안 먹은후에도  몸이 상쾌함을유지해 준다.

살균력으로 설사만 방지해 주는게 아닌 피곤함도 물리친다.

형액속으로 신선한 산소를 운반해준다고 숨조차 거칠어 지지 안ㅎ을수는 없는 일인데

운동선수들 마냥 무산화 에너지 즉 탄수화물분해력 에너지라도 실현 듼다는 말일까 ?

 

숨차서 힘든일 할수 없다는 분이아 맥풀려 힘을 쓸수 없다는 분들은 노랗게 잘익은 매실 을 하루에 50알씩 땅에 떨어진 것만 주워서 잡수어 보세요.

 혹시 힘차게 일할수 있다면 일대 혁신이 일어 날겁니다.

 

땅에 떨어진것은 버려진 것이니 공짜 입니다.

 

제발 부탁 입니다

힘없어 퍼드러저 지내시는 분들 매실밭에 기어가서라도 잘익어 떨어진것 주워서 손으로 닦고 그냥 먹으면

필시 사자처럼 힘이 세어 질 것입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평호동의 300년동안이나 발기해있는 정력 펄펄 솟구치는 고목 나무를 한번 보시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