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4. 11:35ㆍ310. 호작질
새봄을 위해 순무와 달랑무 등 여러가지 뿌리를 저장했다가 자꾸 죽아 가길래 병재배를 해놓았다.
물이 새어나오면 청소하는데 여간 지저분해지고 불편하겠기에 병에는 구멍이 하나도 뚫지 않았다.
그대신 물주기에 아주 특별한 신경을 썼다.
병속에 마른흙 700 g 씩 넣고 과습치 않을정도의 물을 천천히 급수하면서 골고루 스며든후 지촉수분(만저도 꼽꼽한 감촉만 느껴지고 물기는 묻어나지 않을 정도) 으로 됐을때 무게를 달아보니 850 g 이었다.
급수량이 150 g 이니 안전을 위해 100 g 씩 급수 한다면 절대로 과다급수에 의한 뿌리썩음은 충분히 방지 할수 있다. 단지 흙이 건조해젔을때 마다 주면 된다.
대개 일주일 지나면 깡말라 버리므로 5일에 한번씩 병마다 100 cc 되도록 주면서
완전히 흙이 말라 흰빛인 곳은 150 g 을 주고 수분이 많이 남은것은 70 g 급수로 조절해보니 적정했다.
--- 10-1-25 --- 이전 까지의 사진 정리
큰 뿌리는 큰병에 심어야 겠기에 큰병 대신 비료포대기에 심었다.
오른쪽 무우에선 저장중 짱배기에 하얗게 곰팡이가 끼어서 물세척을 해서 심도록 했다.
달랑무는 거의 절반이 물컹물컹 물러빠지고 양호한 것만 손질했다.
그렇지만 뿌리밑둥에 자세히 보면 흰 곰팡이가 많이 낀것 같다.
마른흙 750 g 에 물 150 g 을 주면 기다리면 병 밑바닥엔 마른흙이 남아있고 윗부분만 촉촉한 상태로 된다.
순무뿌리에도 많은 곰팡이가 끼어 좋은것만 추려놓았다.
밤 늦게까지 병재배 를 거의 마첬다.
따뜻하고 일조량 많은 불로동 아파트의 베란다로 옮겨 놓았다.
갈무리 할때 생긴 노란 새싹이 며칠사이 파랗게 변하고 자라기 시작한다.
달랑무가 자람이 무척 느리다.
병속에서 뿌리의 자람이 왕성한것을 보니 물주기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어린것들은 뿌리에 곰팡이가 많은 것들이어서 충분히 관찰한후 불로동으로 옮겼다.
자나깨나 관찰하려고 창문에 매달아 놓기도 했다.
아직도 날씨는 혹독하게 추운데 너무 빨리 자라는것 같다.
--- 1-2-04 --- 아무래도 너무 웃자라길래 병밖으로 넘처나는 잎들을 모두 잘라내서
잘라낸 잎 줄기를 비닐봉지에 그득 담아서
반찬 해 먹었더니 기가막히게 멋진 맛이고 정말로 둘이 먹다가 세시 죽어도 모를 지경 이다.
달랑무우의 잎은 보기 좋아서 겨울동안 방안에 둔다면 훌륭한 관상 화초로의 가치가 있겠다.
--- 10-2-12 --- 며칠간 계속 비가 내리길래 물을 주지 않아도 흙이 마르진 않을거라 일주일 지나서 가봤더니
큰일내고 말았떤 것이었떤 것이었따.
불과 일주일전에 너무 웃자란다고 잎줄기를 몽땅 잘라다 무처먹어 버렸는데
오늘보니 꽃대가 선명히 그것도 꽃봉오리를 잔뜩 매달고 있찌 않는가 ?
그냥 꾹 참고 내버려 두었따면 얼마나 튼튼한 꽃가지로 성장했을 터인데
이젠 어떡한다지 ? ? ?
할수 없지 뭐 , 복합비료를 녹여서 액비로 급수 해야지 ! ! !
그리고 덤으로 달랑무의 아주 뜩삘란 잎새 달고있는 2 포기를 발견 하곤 집에 데려 놓았따.
이렇게 멋진 난초잎새를 달고 있따니 ,벼란간 산채가곱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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