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깨의 많은 눈맞은 도남텃밭의 채소들이 궁금하여 가는길에 또다시 진눈깨비가 졸졸 솓아지다 함박눈으로 변하여 감기를 피하려고 급한김에 길가에 떨어저 딩구는 라면봉지를 주워 머리에 뒤집어 쓰고 질을 재촉했따. 도남텃밭 전경 체소들이 눈속에 폭 파묻처 살았는지 죽었는진 알수 없어도 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