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살아기실쩍에 허리에 새끼 감으시고 발가락에 걸어 짚신 삼으시는 모습은 여러번 밨시나 난 오늘 핑생 첨 짚신 신고걸어밨따. 목향이 내뿜는 가을향기를 맡으며 동화사행 버스를 발견하려 복현오거리로 걸어갔따. 은행도 주렁주렁 경대서문 근처에서 목향을 맡는 멋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