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동화사 승시옛길 체험걷기에 "짚신신고 걸망메고"를 따라 걸어봄

2016. 10. 4. 03:22320. 불발탄, 실페작

아버님 살아기실쩍에 허리에 새끼 감으시고 발가락에 걸어 짚신 삼으시는 모습은 여러번 밨시나 난 오늘 핑생 첨 짚신 신고걸어밨따.



목향이 내뿜는 가을향기를 맡으며 동화사행 버스를 발견하려 복현오거리로 걸어갔따.


은행도 주렁주렁


경대서문 근처에서 목향을 맡는 멋진 나방을 따라여러컷



색갈이 비슷해 날을때는 잘 보였으나 너무 날쎄기 날아서 사진으로는 찾을수 없따.


101번 타고 대구공항에서 급행1번 환승후 동화사 입구에 니맀따.



집신 한커리 얻어신을라꼬 지업또록 순서를 기다맀따. 앉을때도 없꼬 다리가 아프도록 기다맀따.

짚신 얻어 출발선에서도 한참 대기후 따라 걷기 시작했따.  징이 맘에 들어 계속 따라 붙었따.



보슬비에 가끔석 우의도 꺼내입꼬 가는 이도 보이고


부인사 입구가 가까워 젔따.

동영상은 길면 인터냍에 올릴수 업었싱잉까 나도 약아질때로 약아저 짧께 짧께



부인사 광장으로 진입


우리나라의 사라저 가는 일상풍속인 풍물놀이가 이젠 어떤 행사 때라야 볼수있어 열심히 기록했따.



스님들의 주먹밥과 연꽃 차 와 떡으로 점심을 먹꼬











퍼떡 갈라카망 혼자가고 멀리 갈라카망 동행을 얻으라 시는 스님을 말씀을 귀담아 듣고


스님들의 채전밭에 뿌려 키아 드시라꼬 가저간 강하순무 반병 을 배식담당하시는 분께 드리고


준비된 셔틀 버스를 타고 다부 동화사 입구로 갔따.





동화사 경내 승시장으로 갔따.

절 입구에서 무시무시한 수문장과 눈또장 찍꼬

빗줄기가 제법 내리지만 사람들은 줄줄이 알사탕 


이 연못위쪽엔 승려들의 부도가 있는 얕으마한 산이 있따.




올해엔 주로 아이들긔 함께하는 체험교실 위주로 승시가 열린것 같고 일반인들이 볼만한 골동품은

거의 없꼬 예상외로 천연염색에 관한것이 많았따.

떡판은 잘 준비 듸였는데 아무도 접근을 안하길래 내가 떡매를 칭잉까 손님들이 몰려 바톤을 넘겨주었따. 






탁본은 해보고 시푼데 ...


아저씨는 안돼요 아동들만 해요, 완전 퇴짜맞았따.  내 맘은 여정잉 댓살문 아이건만 언제 이리 늘겁뿐는지







금보다 갑절 비싸다는 침향이 여기 여기저기 널려인네 .


비가와서 미끄러버 종탑엔 건너갈수업섰따.

승시장을 빠저나가자 국화로 장식듼 어사모가 눈에 띄였따.


드디여 찾아냈따. 국화전시장 국화전시장 펫말도 없꼬 비맞으며 이 구석진곳 까지 찾는이는 별로 없었따. 

비를 쫄쫄 맞으믱 우산도 접어버리고 나 홀로 국화분재 열심미 관람했따.




참말로 아주 멋빵잉다.  국화로 이래이 존 분재를 맹글어 내당잉 ....

국화를 하나같이 모두 고목분재 처럼 아주 잘 키아낳네 -ㅇ

우산시고는 사진찍끼 불핀해 치았떵잉 금새 옷이 강한 빗줄기에 홈빡 젖업뿠따. 




야풀때기로너머진 가지가 운치를 더항긴데 집에 와서봉잉 사진이 다 짤려나갑뿐넹



노랑바탕에 분홍글씨로 국화의 품종등 명세서가 빗물에 흐려 알아볼수 엄네요.





이 명춤을 찾는이가 별로 업서여 매우 안타깝따..................................


우짜망 정2품 소낭클 이렇케 똑 같이 묘사해 농긴지 그 송씨 참 디단타 - ㅇ .










난 절간에 들리망 꼭 당간지주와 꿀뚝 찾는 습과ㅏㅇ잉 몸에 배겨 안찾꼬는 몬산다.



여기는 허락받고 사진 찍었따.




부처님의 상징은 곧 이 연꽃이다.













통일대불님께 문안드리러 갈라캉잉 또 수문장이 지키고 계신다.


뜰깨잎 말이 밥이 김밥보다 월등히 맛이 좋았으나 숫자가 빌로 없어 하나만 얻어묵꼬 니러갔따.


















도자기 꿉는 가마 ....?













여기선 통일대불님의 자비심으로 나에게도 탁본뜨기를 허락해주셨따.









짚신이 양말까지 푹 젖어 모처럼 진신사리 를 몬뽀고 돌아나왔따.



그리곤 곧장 또 걷기 시작했따. 버섯 산책과 비지를 얻어야 하므로 





아쉬울 찌 고 ..동화사 대웅전 수리후 빠저나온 보물 기둥과 서까래를 몬찾아여이 ... 아숩또다 동화사 기둥 !




햐 ~이 명품이내 그 많은 발자죽을 이기내고 엄는 듯 인는듯 노란점박이 선명한 지피낭키 무사토다.


이야~이 팔공산 단풍이 정말 장관이네 그려 !  내가 젤로 멍잉 팔공산 단풍 밨때......이 !  비 땀시 통과


푸른이끼탄자를 발브믱 뚜벅 뚜벅  집신이 다 딿토록 걷고 또 걸었따. 오늘의 집신도보산책은 영원 하여라 


버섯 사진 찡는것또 나의 취미중 하나  빗물에 반짝여 실물재현엔 미흡항 끄타.



















산비탈을 집신신꼬 돌아댕기도 흙 돌맹잉가 집신에 앙고여 잘 빠저 나가고 안미끌저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



웬 올빼미 3마리 ? ? ? 굳은 비를 촐촐히 맞고  ? ? ?


 백안삼거리 꺼정 걸어니러 왔시낭 비지가 없었따. 순두부식당이 모두 송이버섯 판매장으로 변해 있어 


백안삼거리서 401번 타고 신암동 평화시장에 니리서 소금절임 고추와 양념돼지고기 맛보고 집으로  집으로 

딿아 구멍난 집신 수리해서 기념품으로 보관 할까보다.


 집신 뒷꿈치는 빗물에 젖어도 덜렁거림 없어

   집신엔 흙 모래 잘 빠저나가 발이 아주 편해

     집신은 지압효과 최고

       짚신신고 산자락 타기는 최고의 건강이고 안전

짚신을 유행시킬 묘안 찾자이 !

   아름답고 질기게 만들기만 하면 상업성 충분 장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