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코밑에도 쌈배추 경쟁자가 한분 계시네
퇴근질에 자주 들리는 질깡가에 손바닥만치 누군가가 쌈꺼리를 잘 키아녹코 있었따. 재작년부터 지켜보던 휘귀한 작물이라 씨앗도 쫌 돌라꼬 케낙낀 한건데 꽃대가 오리는데도 기양 나똣능거 봉이 씨 받을라 카능기 틀림 엄는듸 누굴까 ??? 꼭 쥔장 나릴 만내바양겠는듸 --- 12-4-08 --- 오늘 기어코 텃밭주인을 만냈다. 물어봉이 청송에서 시집올때부터 가저와서 기르던 것인데 알도 안베고 김장도 볼품업서 젊믱들은 안좋아하지만 2년간 짐치 안변하고 좀 질기지만 옛맛을 아끼려 지 산동안은 계속 키울끼란다. 작년엔 장매만내 씨가 안듸서 쬐매낭가낳는걸로 9월에 파종했딴다. 앵두콩은 추분날씨인 설에 파종하고 비닐씌아서 키아냉기란다. 물론 오랜옛것이라지만 ㅜ ? 까딱했시마 둑채할뻔했떤 두피기 , 포또바났따가 냉줴 익어갈..
201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