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동 친구네 밭에서 조선오이를 얻어 오다가 금호강의 흙탕물을 보게 되었따. 급류 속에서 뭔가가 뻔쩍 뻔쩍 강렬한 광체를 내뿜끼에 열심히 관찰 했따. 물고긴가 ? 뭔가 분명 대단한 빛을 물속에서 터뜨리듯 작렬해 솟구친다. 위치도 매번 변한다. 뭘까 ? 물고기가 상류로 회소중일까 ? 그런데 왜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