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니는 산격동 수도산 새벽 산책길에 청설모가 잘라먹고 흘려버리는 솔 가지 하나 를 주어서 문득 생각난게 있어 집으로 가저 왔다. 어릴때 뒷동산에 올라 꿀이 주렁주렁 맺혀있는 꿀-솔가지를 빨아먹으며 허기진 배를 달래주던 그 솔가지 하얗게 꿀 알갱이 붙어잇던 광경을 모조품으로 한번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