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때 뒷산에 우얀 암행어사 깃발달고 조상님묘소 찾으로 온다는 기별듣고 산주 산 뺶낀다꼬 혼비백산하야 고망이 밤쭝에 미뿔 파디비 흔치뿌여 흰적도 업애나서 말타고온 그 암행어서 오르락 내리락 카다가 몬찾고 갑뿟따는 이바구 듣고 진짜로 내혼자 더듬어 가본 경사진 방구비얄도랑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