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배추 씨았 체종 방법

2006. 5. 6. 11:4120. 배추일지

 

벌써 오래전부터 토종배추씨았을 받아보려고 노력했으나 번번히 실페하고

매년겨울 칠성시장에가서 토종배추뿌리를 사다가 잘 갈무리해서 봄이면 화단에 심기를 몇차례 .

 

올해는 기어코 야무진 결실의 징조가 보인다.

마지막으로 피려는 어란꽃줄기를 적심해낸다

 

 

 

 

 

 

지금까지 씨앗 수확할수 없었던 이유--->진딋물이 너무 많이발생해서 억지로 살아서 열매를 맺어봐야 씨알이 너무잘아 발아불가능 했다.게다가 바구미가 알을 쓸어 그나마 좀큰 씨앗에는 벌레가 침해를 해버린다.

 

올해는 그동안 의 경험을 살려서 꽃이 절반쯤 퍼었을때 줄기의 세력상테에 따라 꼬투리를 헤아려 20개,25개 ,30개 씩 남기고 적심을 과감히 해버렸다.계속해서 가지마다 새로운 꽃대가 나타나는데로 따버린다.

 

아무리 세력좋은 똧대라도 꼬투리 숫자가 30개를 넘으면 꼬투리가 자잘해지고 황변낙과가 생기는걸로보아  10 ~ 25 개 까지가 양호한 열매를 맺을수있을것 같다.

 

진딋물들은 꼭 꽃이 마지막필무렵에 발생해서 어린꽃봉오리와 부드러운 줄기에서 대량 번식후 차츰 차츰 전체로 퍼저나가는것을 보았기 때문에 일찍 부드러운부분의 꽃맺은 순을 따버렸더니 진딋물이 아직까지 발생치 않았다.발생할 장소가 없어진 것이다.

진딋물의 습성이 어린순에서 처음 발생하여 대량번식함에따러 차츰차츰 억센잎이나 줄기로 퍼저나가지 ,처음부터 억센잎이나 줄기에서 발생하지않음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물론 적심하지않은곳 한포기는 이미 진딋물이 대량 발생하여 고사해서 뽑아 소각했다.

 

또한가지는 바구미를 보는대로 전부 잡아내었다.

바구미는 어린꼬투리에 구멍을 내고 즙을 빨아먹고 도망간곳에서는 꿀같은 구슬방울이 맺히며

영양손실을 줄뿐 아니라 나중에는 꼬투리에 알을 쓸어 알에서 바구미가 께어나와 씨앗을 전멸시켜버리기 때문에 올해는 바구미를 눈에띄는즉시 잡아낸다.

대략 10시 쯤부터 어디선지 모여들기시작 11시경 아주많이 와글거린다.한번 놓친바구미는 다음에는 손이 가까히가도 땅으로 떨어저 숨어버리기 때문에 한손을 미리 아랫쪽에다 벌리고 다른손으로 접근해야 혹시 떨어저도 잡을수있다.다행히 바구미는 날려면 우선 뚜껑덮개를 열고 날개를 펴처낼 시간적 여유가 많이 있어야 하니 위험을 느껴도 금방 날지는 못하여 위급하면 아래로 떨어저 풀숲에 숨는 기교를 부리는데 아랫쪽에다 손바닥을 펼치고 있으면 100 % 잡아낼수있다.하루에 50여마리씩 꾸준히 모여들다가 이제는 많이감소하여 하루에 10여마리정도씩 잡힌다.

 

이렇게하여 벌써 꼬투리가 통통하게 살이 오르기 시작했다.

 

아직도 달팽이랑 공벌레랑 딱정벌레는 잎을 가헤하지만 큰문제는 없고 잎속을 파고들어가서 흰줄을 남기며 파먹는 눈에보이지않는 벌레의 피해는 크지만 아직까지 방제해줄방법을 못찾았고.

씨가 익는데는 크게 지장없을것같아 그냥두고있다.

 

처음 뿌리의 굵기가 양손으로 쥘만큼 큰뿌리가 세력이 왕성하고 작은것은 실같은 가느다란 꽃대 뿐이라서 굵은것만 골라심는게 좋을 것이다.

 

060507 오늘 하루종일 비가내려 꽃밭에 내려가지 않았는데 ,저녁에 보니 아뿔사 배추흰나비 애벌레가 잎을 작살내고있고 땅바닥아랫쪽은 침수피해로 잎이 누렇게 떠서 초 비상사태 다 .

이미 날이 어두워 내일아침에 물도랑을 내고 벌레를 몽땅 잡아야 겠다.

 

 

 


 

할미꽃씨 수집 하느라 2틀간 방치했더니 그새 배추흰나비 애벌레가 이처럼 컷 잎을 몽땅 먹어치우고 있었다. 농약없이 농사짓는건 꿈같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