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돌돔 이라면 이쯤은 되야

적어도 돌돔 이라면 이정도는

 

 생겨야 한다.

 

 

오늘도 자전거로 무태 엘 갔다.

 

곱보배추를 뽑을겸 자갈밭에서 지압도 밟다가 아주 치밀한 돌 하나를 발견 했다.

옳치 저걸로 뗀 돌칼 이나 하나 만들어 봐야지 하고 여러번 큰돌에다 내려치며 눈을 감았다.

파편이 튀면 다칠까봐서다.

귀밑으로 패-ㅇ 팽 거리며 파편이 튀었다.

풀석하고 모래밭으로 튀어달아난걸 찾아내곤 놀랐다.

 

진짜로 자갈밭에서 돌돔한마리를 낛아낸것이다. 

그것도 아무런 도구도 없이 맨손으로 !

 

그리고 지느러미가 너무 날카로워서 조심스레 만저야 할 지경이다.

 

밑에 조그만한것은 원래의 목적되로 아주 날카로운 뗀 돌칼이 되었다.

 

오늘은 내가 원인류로 되돌아간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