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태/가남봉 완등2005/3/11
2005. 4. 21. 11:03ㆍ250. 이야기
2005/3/11 산격3동--->무태 동변동--->가남봉--->연경
6시간 소요. 가남봉 정상부근에 쥐염나무 씨앗 1주먹 뿌림
오늘 가남봉을 오르는데는 다음과 같은 기억이 뇌리를 떠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어릴때 함지산을 자주 오르며 동촌비행장을 보느라면 먼저 무태강(동화천)건너 삼각산(가남봉의 이름을 몰랐을때의 산형상을 보고 하던 말) 꼭대기에 커다란 말뚝을 보며 전설을 듣곤 했다.
그래서 언젠가는 저기에 가서 그 말뚝을 한번 만저 보리라고 마음먹은것을 50년이나 지난 지금 에야 오르게 된것이다.
그전설 의 자세한 예기는
...의블로그 답변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 |
투에스님 작성 (04-10-15 12:56:51) |
서변동 아랫마을 뒷산 중턱에 능성구씨의 큰 재실이 있고 그 맞은 편에 '말샘'이라 불리우는 조그마한
샘이 하나 있다. 그에 얽혀 내려오는 전설은 다음과 같다.
조선조 중기, 그러니까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수십년 전 이속 뒤산 저편 함지산에서 그 산의 정기를 어어받은 한 장군이 내려왔는데 그 장군이 지금의 말샘에 이르자 준마가 솟아나와 그 장군을 태우고 무태 앞들을 달렸다.그 때 장군이 갖고 있던 말채찍을 분질러 한 가지는 무태 앞 들에 꽂고 나머지는 무태에서 제일 높은 산봉인 가남봉 정상에 다 꽂았다고 전하는데 무태 앞 들에 꽂은 가지는 주민들이 당나무라 하여 지금도 있고 가남봉 정상에 꽂은 나무는 크게 자라'마치나무(말채나무에서 유래)'라 하였으며 주민들은 모두 영험하게 생각하고 신성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십여 년 전 이 산에 산불이 크게 나서 나무의 대부분이 소실되고 밑둥치만 남았는데, 그것마져도 약에 쓰인다고 캐어가 버려 지금은 구덩이만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일설에 의하면 그 장군은 임진왜란 때 크게 활약한 김덕령 장군이라고 하며 그 때 말을 내달려 무태 앞 들을 지나 가남봉으로 올라가 말 채찍을 정상에 꽂고는 단숨에 팔공산 쪽으로 향해 뛰었는데 그 때 남은 말발굽 자리가 지금의 연경동 뒷산에 있는 말발굽바위라 한다. 말샘은 지금은 물줄기가 말랐는지 맑은 물이 솟아오르지는 않으나 물은 계속 그대로 괴어 남아 있다.
조선조 중기, 그러니까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수십년 전 이속 뒤산 저편 함지산에서 그 산의 정기를 어어받은 한 장군이 내려왔는데 그 장군이 지금의 말샘에 이르자 준마가 솟아나와 그 장군을 태우고 무태 앞들을 달렸다.그 때 장군이 갖고 있던 말채찍을 분질러 한 가지는 무태 앞 들에 꽂고 나머지는 무태에서 제일 높은 산봉인 가남봉 정상에 다 꽂았다고 전하는데 무태 앞 들에 꽂은 가지는 주민들이 당나무라 하여 지금도 있고 가남봉 정상에 꽂은 나무는 크게 자라'마치나무(말채나무에서 유래)'라 하였으며 주민들은 모두 영험하게 생각하고 신성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십여 년 전 이 산에 산불이 크게 나서 나무의 대부분이 소실되고 밑둥치만 남았는데, 그것마져도 약에 쓰인다고 캐어가 버려 지금은 구덩이만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일설에 의하면 그 장군은 임진왜란 때 크게 활약한 김덕령 장군이라고 하며 그 때 말을 내달려 무태 앞 들을 지나 가남봉으로 올라가 말 채찍을 정상에 꽂고는 단숨에 팔공산 쪽으로 향해 뛰었는데 그 때 남은 말발굽 자리가 지금의 연경동 뒷산에 있는 말발굽바위라 한다. 말샘은 지금은 물줄기가 말랐는지 맑은 물이 솟아오르지는 않으나 물은 계속 그대로 괴어 남아 있다.
결국 이렇게 되어 꿈에도 그리던 그 말뚝을 보지못하고
그 주변에다 쥐엄나무 씨앗만 뿌리고
연경동 쪽으로 하산 했다. 모든건 때가 있다고 너무
늦어버리면 때를 놓치는 것이다.
내년에 다시한번 가보고 쥐엄나무가 자라지 않으면
화분에서 싹이자란 쥐엄나무라도 옮겨 심을것을 마음속으로 다짐 해본다.
산을 오를때 보니 천으로 된 깃발에 www.ganambong.com 안내가 보여 열어보니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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