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여년째 금간 쪼막 된장단지 아주까리콩땜칠해곤치실란다.

2020. 11. 17. 09:16380. 옛 전통자료

울여왕님의 간곡한청에몬이겨 싹아빠저 가리가 묻어나능걸 몬내삐리고 태고적옹기수리법으로 크게

두쪽날 균열 두곳만 때아볼참이다. 고릴라폴리우레탄글루 라거나 타 순간접착제 들은 다 배제하고

간장담을꺼잉까 쫴맨치도 인체에 해로버선 안딍잉까 옛ㄴ날부터 전해저온 방법으로 아주까리부터

칠하고 콩땜으로 경화시키는 방법을 씰라캉잉 준비에도 닷새 걸렸따.

원래는 대두콩을 물에2틀당가불라서 멧돌에 갈아야하지만  

서목두(쥐눈이콩)으로 대신해본다.

두번칠하기번거로버 한꺼번에할작쩡으로
아주까리도 같치 손멧돌로 깔란다.

혼합해 치댄것을 금간곳에 손가락으로찍어바린다.

콩땜반죽을 쫌더 곱게치댓시망 졸꺼로 보지만  손멧돌로는 거칠게 됭건데 그래도 칠해본다.

꽃집에서분재수형잡을때시는 알미늄철사로 굳어질때까지 임시로 조여논는다.

철사로조인후에도 콩땜칠을 추가했따.

뉜네로부터 뜻깊은단지라 얻어옹기잉 잘 곤치쓰자는데는 이해하고 수리해보는 중이지만 

내부에도 잔금이 망잉생기있어 아마도 절철에 된장이얼어 팽창으로 자잘한균열이 잔뜩생깅긋타.

 콩땡량이 적어 또 더망잉 맹글라캉잉 아주까리사냥을 해와야겠따이.

 

 --- 20-b-19 --- 단지내부의 잔금에 온ㄹ은 아주까리로만 문질러 아주까리지름을 촉촉하게 미깄따.

단지내부가 워낙 까칠해서 행주에 아주까리 싸매고 문태는데 금방 행주가 금방 헐어 손까락으로 문지른다.
지문도 다 딸하저여 손까락끈트머리가 찌릿찌릿해진다. 하리밤쯤 아주까리지름이 균열에  스며들게하고

내일은 콩땜해야지.

 

오붕케는 콩땜을 전체에걸처 안팍양면을해야항잉 작은단지지만 큰 약사발에 물에불린콩을 항거 찧었

옹기약사발이지만 짚은홈에새기징기라 물에불린콩이 금방 갈아진다.

두어주먹 조여가아 손으로 막 문땠따.

안밖으로 잘 콩땜후 5새간 햇빛에 안쪽을 하리2번 방향을 돌리가믱 말린후 엎어서 바깥쪽도 말린다.

쪼막 된장단지 하날 콩땜질하는데 거의 열흘이상걸링끄트네.

 

옛ㄴ날방식이라 씸들긴해도 위생상 종기라 실험차원에서 어릴때봉거를 재현해밨떼이.

 

옛ㄴ날엔 단지가 주부들의 재산목록1호역꼬 남자들에는 소 한마리가 재산목록1호

집은 조상대대로물리받아곤치가믱 씨능기라 재산목록은 앙잉고 

 그렁잉 단지하나깨지망 우짹끼나 곤치씨능기 상책이라 이런 콩땜방법이 전해오능기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