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2. 18:56ㆍ320. 불발탄, 실페작
삶의 터전을 함 바가볼라꼬 열나게 현지답사 하다가 너무심한 바가지에다 첩첩외진곳에다 눈폭탄 기겅하고낭잉 덧쩡없어 다부돌아나왔뿠따라이.
우- 홧 이거이 무신 날비락이고잉 눙잉 와 이럭키 니립뿌노 ?
킬 난는데 우짜지 ?
눙잉 이럭키 망잉오망 그 산꼴짜는 몬 올라 가는데 ?
암망케도 포기해양 듸는데 어디서 돌아가 다부 집으로 가지 ?
킬난다 이거 점점 눈이 심하네 .
차도 빌로 안 댕기는데 우리망 질깡서 눈한테 잡핍뿌능거 앙잉가 ?
어 ? 븬다 븨 저짜 유턴 할수익겐는데 저리로 돌자 잉 .
휴 - 살았따 이 -ㅅ . 까딱했시망 킬날뿡 항기라이 .
처엉잉 처엉잉 돌아 , 인자사 집으로 갈낑잉 서두릴필요 업서.
인자 안심낳따라이 ..
무인 청승막꾸로 눈질에 그 산꼴짜로 갈라 카능지 ?
온ㄹ은 암만케도 아미산고릴라가 우리 몬오구로 성질나 눈폭탄 널짠능갑따.
딌따마 인자 눙잉 오기나 말기나 그런데 온ㄹ은 윤동초를 하나도 앙잉 기겅도몬했찌로오 .
날씨도 차~ㅁ 빈덕시럽네 눙잉 다 어들로 갑뿐노 ?
왔따 참 산 하날 두고 눙잉 왔따갔따 하능감네 ㅇ.
눈질에서 청엉잉 운전하등기 남아서 앙잉끄정도 청엉잉 청엉잉 차를 몰고가네 .
암만케도 안듸겠따 우리 도동이나 평광가서 윤동초라도 쫌 뜯어가아 집에가자이.
그래가아 불로동에서 도동으로 휘이청 둘러 도동쪼로 드갔따.
참 멋빵이로 고가교가 한참 뻗어있따라이.
이야이 이기 머꼬 ? 새로생긴 거 끄튼데 ?
아무데도 윤동초는 안쁸다라이 .
질깡잉 막킵뿐네 ㅇ 돌아가자잉 .
옳치 저긴따낭 쫌 따가자잉 새바가지 .
누룽지 와 밥을 같이 믹서에 갈아서 뜨겁게 끼리부어 보온통에 옇어 댕기다가 수시로 숫갈로 퍼멍는다.
온ㄹ은 눈한테 소박맞아 아미산도 기겅몬하고 낙전리에 몬가여 윤동초도 몬뜯어 돌아오는질새바가지를 땄다.
새바가지(박주가리)씨로 새싹이나 키아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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