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낛시 조개 대신 첩첩산중 매주쑤는 낙전리 행

2018. 12. 23. 07:13320. 불발탄, 실페작

드라이브 태아 준다케여 얼시구 따라나성기 대구포항고속도로 타고 영천 신령 야풀때기로 새덩잉

 

 

 

 

 

무시무시한 방구돌 지나

 

    낙전리......에 첫발 찍응잉  이 추분 절철에 민들레가 ?

 

 

발 닫는곳은 으례 채소씨앗 뿌리능기 내 본분이라 진천배추씨를 1 리터 끄득 뿌맀따. 이름하야 낙전텃밭 ????

 

 

 

산에 저기 머꼬 함 올라 가보제이.. 질도 엄는데 혼자 가보소 .........뺑뺑 돌아바도 올라가는 질이 업서....

 

 

 

 

 

 

 

이런 상꼴짜 끄정 비닐처논 채소 밭 ?? 헤롭다캉잉      헤로버  ....

 

 

 

까딱 한발 잘몬 디디망.... 주-ㄱ 웅개접뿔 돌담 밭뚝, 밑에 논에서 자꼬 지푸기 도랑 치잉 더심해지능 끄타.

 

 

 

이기이 무꼬 ?  애추나무는 절듸로 앙잉극코, 추자나무라 캉잉 ! 그거 ? 우예 그렇키 잘아농? 내보다 낯냉잉 .

 

  앙인데 ,   복숭나무 끄튼데  .... ?

 

정기는 들오능거 봉잉 이동네가사람은 살만항강 ?

 

 

 

 

 

멍공 들시븨 주는데   아그   물통이네 - ㅇ,  중테기 키아뭉망 델랑강  ?

 

뻣뻣항잉 선채로 풀이 죽업뿐능걸 봉잉 아마도 제초제 부링끄타.

 

 

 

차마 감은 몬따묵꼬  발밑에 행잉나 널찐 감이라도 .... 두리번 두리번..... 업따 업서뿌리....

 

 

축축한 요런데는 쑥갓이 잘 크는데, 대신 상추씨라도 뿌맀따라이 .

 

 

야이 ! 호박돌 하나이 나딩구는데 쪼개진 금 지고 부식딍거로 바선 3~4 백년 해묶캉 끄튼데 ?????

 

 

정 덜어집뿌구로 농약빙이 그것도  떠물약 끄타.    암만 촌 꾸서라도 채소 벌갱이는 망이 사능강 ?

 

 

 화살따라 가랑말강 ?

 

 

우짜자꼬 자꼬 저레이 내빼능공  ? 사진찍으믜는 몬따라 잡꼤따라이 .

 

 

 

요래 쩨맹쿠로 급수시설 이랑잉 서너집 이나 물 물수 있실랑강 ?  똑 아~들 빵두깽잉 사능 끄타.

 

 

 

 

 

드디어 뚝 떨자녹코 산엘 올라갈 만한  개골창을 발견했따. 낭앙 니러 갈라누마 혼자 갔따오소  칸다.

 

 

 

 

 

아까 농약빙 만 안밨시망 돌삥 하나 땐지서 감홍시 하나 따무 볼만했떵긴데 헤로버 헤롭당잉까 .

 

 

벌시로 차 탑뿐능강 ?

 

 

 

 

탐나는 산뽕나무 뿌링잉.

 

 

할매가 부르싱잉까 시이서 가잔다.

 

그랩뿌자, 낭앙 돌아댕기믱 사진도 쫌 찍꼬 산으로 가서 아까 본 하양기 먼동 쫌 살피보고 오껭엥.

 

 

 

 

 

하양기 디기 큰뎅 ?  ?   머싱공 ?

 

 

 

순간 겁이 덜컹 났따,  어들로 도망갈찌 좌우로 살피봉잉 오솔길은 잘 나익꼬

 

확대해서 사진 찍어 봉잉 무신 싀뭉티기 끄튼데 조다팔망 동잉 쫌 딀만항긴데 . 로케트 똥가링강 ? 

 

 

저 싀뭉티기 끄실고 니리갈 만한 존 질깡도 땋키익꼬

 

 

 

 

 

     엉~ 잉 ?  예비군 초송강 ?  내기 끄실고 니러갈수는 업실끄시 디기 크다 - ㅅ .

 

그라망 그렇치 아까 쫴매탕 급수관정이 너무 작다 켔띙마는 여기 항거 큰 급수시설 또한대 인네 그래  .

 

 

 

 

 

 

 

 

 

하도 오래 딍기라 글짜가 다 삮압뿌여 도지이 몬 일켔따라이 .

 

 

추부망 얼낀데 호스가 땅우로 지나가넹  ?    겐찮을랑강 ?

 

무서버 벌벌 떨다가  돈뭉틔기 조올 존 생각도 들다가 맘이푹 가라안짜 밑엘 봉잉 앙잉끄정 기다리고 인네 ㅇ.

 

 

 

아까뿡케 도망칠라카던 질깡보고 피식 웃음믜 나왔따.

 

인동덩굴(금은화)도 약초인데 ....

 

 

 

 

  아크립파 석고상 끄튼 박 덩거리 속엔 씨는 안븨여 기양 낳똣따.

 

 

 

 

다부로 또 처다바도 똑 로케트 싀뭉틔기 끄치 븨여 또 하믄 속으로 한달월급치 떠랍뿌는 기분에 웃섰따라이.

 

공씨네 할매(81세)라 카는 분의 집에 시러 따라가밨따.

 

아까 덤불속에서 날 지독히 놀래키준 고앵일 망잉 만냈따.

                전형적인 시골 처마밑에 달린 후잉게 씰라카는 강냉이,      커다딴 고추는 듼장담글째 씨능거

 

질기 잇샇낸 처마밑도 방안그치 잘 도배해서 샤시 막꼬 문 달아 방안이뜨새서 방안들길 사양하고저임꺼내고

 

전기 들오잉 냉장고랑 밥솥이랑 .....  혼자 살믱서도 짜드라 살림살이 망잉 장만항기 8남매가 보내온다칸다.

 

저기 멍공 ? 깜짝 놀랜는데 ,  족제비 꼬랑대기가 앙잉고  삐삐때 란다. 비출혈 잇몸출혈에 따리뭉망 직효란다.

                                                                            하도 이바구가 망애 머신동 듣꼬도 이잡뿠따.

 

 

내가 좋아하능거 바로 저 새우젖깔 인데 수성사는 딸래미가 가옹기라꼬.   애끼 뭉는지 안꺼내 논는다.

 

 

 

 

 

짐치를 짠지라 카능기 아마도 의성 말씰 까라,.  해묶칸 도라지캉 밥 무도 십은맛이 영 안나고 단맛이더라.

 

조막조막한 무시꽁대기 짐치 내 달만나 ? 앙잉지 내보단 댓살 위신데 내 부산누나뻘인데 .......

 

10년 꺼잉 잘 산다카믱 2년문 천향고치를 자랑 하신다.  이동네 중에도 이집이 젤로 뜨신집이라  안중는단다.

 

이집은 보궁터라 아들딸 8남매가 다들 도시에서 건강탄다.   아마 공병우 타자기 개발자형질일 끄타.

 

주시하는 눈매가 예사롭잖타. 우리가 가저간 누룽지차가 걸쭉해서 좋은지 여러잔 드신다.

 

                                                                  고추대궁이가 툭툭 불거저여 지팡일 맹글어도 족켔따.

 

뽕나무 뿌링캉 산에 약초캉 말링거

 

저임 묵꼬 나오믱

 

저기이 이ㅣㅅㄴ날에 영감이 살았실제 담배건조창이고  그 야풀때기는 븨기삻어 비아농 사랑채고

                                                                            푹 꺼진 조 아랫추랭잉는 이ㅣㅅㄴ날 어떤이 집터고

 

마늘쫑때 데칭거 말라서 토깽이 줄끼고

 

 

 

아고 ~ 구엽듸여 ! 토깡잉 새끼들 !

 

 

 

 

 

 

 

쪽쪽쪽 쯥쯥쯥 오물오물 참 재민넹

 

 

 

아~ 아 -  토깽잉 도 키우고 싶따이 - ㅇ .

 

 

인자 매주 쑤는 집으로 가보잔다. 폰 중계탑이 저기 잇서농잉 통화도 잘 듸고.

 

 

 

 

 

저게 꼬깜 걸린능거 끄튼데 저게 가보자잉 .   혹시나 시상잉 있실찌 ?

 

 

어들로 가야 듸능교 ?

 

 

아로니아 밭을 지나

 

 

꼬깜이 앙잉고 대봉감 삐데기라 실망이다. 씨레기는 존데 ?

 

 

 

 

도시사람이 오딍마는 지적도만 보고 지땅이라꼬 질강도 막캅뿌고 셈도 미캅뿌고 민심 흉흉.

 

 

 

 

매주집엔 도착 핸는데, 아 ~ 아  지독한 메주넴시  고망잉  딱 ,  낭앙 고망 밭이나 둘러 보껭 .

 

 

 

 

 

 

 

 

함부레 밭 땅 팽팽항잉 딲압뿌여 뚝이 뭉게지는중, 커접뿌망 산사테로 이어지겠찌로 .

 

 

 

 

 

 

전에는 커다딴  물통이 있떤자리

 

 

 

 

밭 뚝이 군데군데 뭉게저 복구시킹거 자주 븬다.  심한 경사지에 밭 일가 축축한땅 산사테 위험지구 ?

 

 

 

 

 

 

 

 

 산 중턱 밭 중간에 물웅덩이 짐승이 눈밭 지나간 자죽도 선명하고, 평당13만 짜리 안심할곳 몬띈다라이 ....

 

엄청난 참나무고목 고사햅뿐네.

 

 

 

 

 

 

 

 

 

 

 

 

 

 

 

 

 

 

시골 사람들 도통 감 카능거는 몬뭉는 과일 잉강 ?

 

 

 

 

땅상나문지 지피식물인지 고산지대 주목인지 ?

 

 

지끔이 딱 깨양 곰 당글 적기

 

 

 엄청나게 빽빽항잉 달린 깨양  저거  참 맛 종긴데 , 두고 오장잉 참 아깝떼이 !

 

 

 

 

 

 

산불감시 차량 땜에 양보하닁라꼬 언덕을 까꿀재비로 뒷주행에 우리 여왕님 혼남

 

 

이리하야  춤 자꼬 넘어가는 계양 곰을 낳뚜고 아듀 ! 

 

      첩첩산중 재래종 채소 텃밭 깜 딱 존  낙전리 여 !

 

                                                                            용대리로 간 당ㅇㅇㅇㅇ.

 

의성 가음 ... 지까가 똥값시레  빙계 계곡도 기양 지나갑뿌고  앙잉끄정 도로가에는 흰눙잉 수북 조심조심.

 

 

 

 

 

저 양반은 죽으나 사낭 저기 매달리서 고상 많쿠메이 .

 

 

 

 

 

 

 

이게 누?꼬  엉잉 ?? 추기경

님이 지집 낳뚜고 이 추분 절철에

 꽁꽁 언 걸강서 물끼기 잡으실라 카시능강  ?

 

 

 

 

 

 

 

 

 

 

 

 

 

 

 

 

 

 

 ,  

 

비닐 보다 부직포가 더 나을랑강  ?  그럴끼라  찬 이슬이 안생깅잉 물방울 낙하냉해는 안 입꼤찌 .

 

 

 

 

 

 

 

 

 

 

 

 

 

해딴앙 퍼떡 집에 갈라카망 아수버도 짱짱할때 지끔 떱뿌야 일찌깅잉 집에 도착핤구있때이 .

 

 

지넉 묵끼 전에 아까 용대리 질깡서 조온 임시 경계석 조광기 수리 해서 깜빡이 성능 도 만끽하고.

 

 

시사앙 차가 이리침 퍼떡 퍼떡 돌아댕기는줄 몰랐때이   오래살고 볼일 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