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이 내게 삐가리밭을 선듯 내어 줄 정도로 그리 호락호락치 앙했따.

2017. 8. 19. 22:160f. 삐가리밭

팔달삐가리밭 포기 다리 야플때기 채소 오지던 섬 60년 넘어 오늘에사 하중도라 알았꼬 예비 신혼 촬영지에 강화순무씨 항거 뿌맀따.

전철 3호선 만평교차로를 지나며 팔달삐가리밭 꿈이 짙어 갔으아


예정지역을 지나며 포기하고 매천대교 밑 쪼개진 사이에다 강화순무씨를 뿌리고 돌아섰따.


예정지는 멀리서 볼때완 달리 거센물결에 15 m넘는 강폭이라 보트조차도 떠니러 갈판 .............

일주일 지속된 이번 장마에도 잠기지 않은 높은지대 인정 

되돌리는 발길 내내 빈 공간마다 강화순무씨 뿌맀따.


아~ 그랬꾸나, 팔달교 야플때기의 그 거대한 채소농사 짓떤섬 이름이 하중도 였꾸나 !

안내길 따라 붙칭잉 노곡교 중간에 니러가는 계단이 멀리 븬다.


자테 갈수록 계단 선명핵꼬 자양구 금지판에도 불구하고 자양구계단도 익꼬 자양구 타는 사람도 많았따.

익- 우야꼬야? 자양구 끄실꼬 니러 가바야 듸나 ? 앙가야 듸나 ? 땡삧쏘이믱 간식 묵따가 자양구행렬에 가세.

    핑상앙 첨으로 이곳에 발짜죽 찍꼬 자양구 타고 섬 일주 시작

                                                   노곡교 쪽으로 콩구리 다리도 실하기 나익꼬

호박덩쿨터널 까지 ............



아 ~ 그래서 이곳에 채소농사 몬짓께 듸역꾸나- ㅇ . 예비 신혼부부 사진촤ㄹ여ㅇ지로 바까젔꾸나- ㅇ .


유유히 날고인는 왜가리 떼 


  마침 강화순무 씨는 충분 해서 후ㅣ~ 휘~ 막 휘둘러 날렸따.

강화순무 씨가 다 떨지자 

억수끄튼 쏘내기 막 퍼분는다.............그옛ㄴ날 두부쟁잉 노총각 따라 퍼붓떤 소내기 끄치 저 앞은 말짱타 !

소내기 사진만 안찍었어도 자양구 막 밟았씨망 옷이 안젖었씰 낀데, 노곡교 다리밑에서 한참 소내기 피하고

돌아오능길 내드록 저 섬을 ?  하중도를 강화순무 야생지로 맹글망 어떨꽁잉  ?  


어느때는 맨날맨날 팔달교를 걸어서 건네댕긴적도 있었고 자주 보던 그 섬에 첫발 내딛은 온ㄹ에사 

  순무야생지로 적격임을 알아챘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