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십이장 이방 길에서 구한 오이 한알 새싹으로 출발

2014. 5. 11. 09:3784.물이(오이)

새싹에 갑자기 오이 한피기 발아 했따. 새싹씨앗 보따리를 살피니 십이장 가던길에서 구한 오이 씨 였따.

첨엔 무슨 씨앗이연는지 알수없어 이상한 개체가 개구리참외 씨앗에 섞껴 있언그튼데 ? 아랫쪽 왼짝핀에

꼬부장항이 탈피를 몬해샇여 물방울로 껍띠기를 축여 불린후 두어시간 지나 빼껴버리니 머리가 너무 컸따.

새로 짜개논 스펀지에 찡가서 머리가 물에 안대이구로 각도를 잡아 물그릇에 띄았따.

 

고개를 처들기 시작

 

 못뽀던 사이 떡잎이 활짝 피서 초록색까지 띄고 있었따.

 

냉큼 건지서 이식할라 카는데

 

 화분에 상토 깔고 낭잉 뿌링가 펴지지 앙코 쪼- ㄱ 몰리 붙어여 띠줄라카도 상할까 걱쩡 듸여

 물을 부어 바도 상토가 부-ㅇ 떳뿌여 뿌링를 펴 주지 몬한다.

 작은 컵에 맹물역코 뿌링펴진 모습 보믱서

 

상토를 조금씩 흘리옇도

 상토가 물우예 부-ㅇ 뜨는 것은 마찬가지 젖가락으로 살살 눌러주어 뿌링가 몰리지 앙케 상토를 체우고

 

 베란다에 배추피기뒤로 숨카서 직사광선 피하고 간접빛을 쬐게 해놓았따.

개구리 참외 발아에 실페해서 이참에 다시 개구리 참외와 하동오이도 상토에 숭가낳야겠따.

 

 회사 내방 창문에 놓았다가

 회사 화단에다 즉각 숭갔따.

 물도 듬뿍 주고

햇살에 안타구로 흰 종이로 거렁지도 찌여 주었다.

                  

삐대지 마라꼬 말목도 박아낳다.

고치고랑에 숭가낳서 물은 언제나 풍성

 

--- 14-9-12 --- 어느새 큼직하게 커젔따.


--- 14-9-18 ---  익기 시작 했ㄸ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