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 떠나던날 시장 기겅도 몬하고

2013. 7. 30. 08:10285. 자양구 타고 댕기믱

머너먼 출퇴근길 하리 6시간 이상 교통시간에 시달리며 차를 댓번이상 타야했던 불규칙한 시간절재 마지막 떠나면서도 시간에 쪼들리 시장에 펼처진 우산들만 기겅하고 자양구를 열심히 밟았따..

허리운동 하던 시소자전거 휘두리던 모기체 에 바친 IBM노트북 애지중지턴 모니터도 구물컴과 같이 안녕

 

 빵 물때 반찬으로 무걸 소금절임 사고딍

                                                                    너무나 예뻤떤 독수리나방(왕물결나방)도 안녕

 

한여름에도 절철 담바지 이걸입고 계피추출액 듬뿍뿌리야 두시간 정도는 모기로 부터 해방 딍잉까

 

빨간 양파망 포충망은 아직 길앞잡이를 모셔오지 몬한 미련 때문

 

질깡가의 수많응 팔랑개비는 현풍의 상징물

 

현풍시내의 험한길에 흔들린 짐 꾸러미 다시 단딍이 쪼라 무꾸고, 나무 쪼가리 는 칡갱이 즙 짜는 천연 주걱

 

옥포엔 고가교 두개

 

새참 빵 과 함께 깨물어 무근 사고딍잉 디기 맛싰네.

 

 2차선 확장도로 내가 맨 먼저 주파 

 

웅어가 살던 연못 오늘은 정지상태로 사진 찍지만 위치가 낮아 더 작게만 보인다. 공사끈나도 낭가질랑강 ?

 

봄날엔 손 씨려 몸을 녹여야 넘떤 옥포 언덕 꼬부랑질 , 인제는 높은땅 다 까입뿠씽잉 옛 이야기 듸겠찌.

 

하이구 이청년 와이리 신상잉 훤할꼬 ?

도지잉 기양 지나칠수 엄서 자양구 시우고 한마듸 건넷따가 그만 같이 앉았뿠따.

 대구로 오는질깡 옥포 다리 거렁지에 앉아쉬는 절믱를 만냈따.

   남해서 도보로 예 끄정 오는데 일주일 걸맀단다.

       잠은 사우나 등지에서 애끼가믱 ...

           정말 용감한 분을 만냈따.

                영주를 거처 동해쪽의 해안도로를 따라

  강원 고성까지 간후 다시 인천경유 서울까지 도보여행 목표 란다.

              서울시립대 건축과 재학중인 이 튼튼한 청년의 기상을 모두들 좀 본 받았으면  ......

 

 인영잉 있시망 또 만내 지겠찌  학생 건강하이소 !

                                                                      마지막 언덕을 화원에서 목 축이던 당근 쪼가리 와 함께

 

언제나 내 눈질 마차주던 벽화쟁이네 집

 

화가나서 짓뭉개논 버섯; 경북공고 첨생긴때 입학시험은 대구공고에서 첫는데 합격통지는 경북공고에서....

 만약 그때 거절않코 입학했뜨라망 지금쯤 딴 인생살이 할께야  ?

                                        옹고집이 날 이래이 시퍼럭케 멍들리고 침전시키고 망개지 .

 

            다 지낭 끄튼데 앙잉 끄정도 언덕이 남아ㅛ녜ㅔ 아이고 덥꼬 심들어 죽껬네...

 

옌ㅅ날엔 이 아파트가 웅장 거대 위엄의 상징이언는데 인잔 너무 초라해,  사진감각으로 웅장하게 접근촬영

 

금부체님 하믄 찍을라 베랏는데 무루팍 끈틩망 쬐께 찍힌네 .

 

2호선 대명역사 중 잉강 ?

 

혼인중매쟁이 사는 집잉강  ? 우얀 천상중매쟁잉 집이 저딴잉 넢픙공 ?

 

집 가까이 어느 부인네의손바닥 텃밭 삼복더위에 알알이 영그는 수꾸때비

            농민의 땀을 예까지 번주고 있는데 사람들은 별 뜻업시 지나치고 있따.

                      농사도 일종의 고기술 기능인인데 본받으려고나 , 알아주는이 업시 쓸쓸히 버티고 계신다.

 

악씸 묵고 집에 도착 햇따.

 

빌 한짓또 업시 엇찌너 또 하리더 출근해준 이유 몬 꺼내고 황송이 수박오이냉체 로 땀을 식캈따.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

                                올해의 정겨웠떤

                                                               것들이다.  

 

 

  현풍에 뿌리박을 준비 해볼라켔떤 칡갱이 뿌리 연구들도 현풍을 떠나게 되면서 이만 끝 맺는다.

 

 그래도 한매듸 낭가놀끼 인는데

발떵더리 불떵거리 쏟아뿡거 끄치  불이 활활타올라  뜨거버 몬살겠는 신체부위 불타는 작렬감

 

 

 

 

 

 

 

 

 

내 말 때로 하믄 해보이소.......

                                                

 

 

현풍시장에 흔한 칡갱이 즙 한빙(2 리터) 구해다  쌀 조청 작은거(1.3 kg) 한봉지 까여가아

약한불에 보글보글 끼리여 거품이 갑짜기 큰방울로 피오릴때 불 탁 껍뿌고 식카서

아침 지녁으로 한숫갈씩 드시망 일주일 만에 고망잉 발이 시원해지능 기이라          !

 

아깝다고 그거 다 뭅뿔라카망  발이너무차거버 얼업뿡잉  발이 시엉클라 카그덩 고마잡숩꼬 남은걸랑 내삐립뿌소. 앙그라망 발이 너무 차거버 동상걸리누메이   !

 

현재 칡갱이즙 한빙에 만원 쌀 조청 한봉지 6천원 , 돈 만6천원이망 불 타던 발이 냉찜질하듯 시원해지는 처방  공짜로 알리드리능 깁니더. 물론 발 뿐 앙이라 꼭꼭 찌리능그치 확확 타오르는 작열감 증상에는 귀신끄치 잡아 내누망

 시원함을 느낄때는 즉시 고망 무야지 더뭇따가는 도리어 냉빙 생기능거만 조심하마 천하 일품 이구마  !

 

동의보감에도 엄는 처방이지만  꼭 믿꼬 하믄만 따라 해보이소  까직꺼 믿쩌야  만6천원 손해 뿡잉잉  ?????

만백성의 작렬감 잡는 처방으로 꼭 권하누마   !

 

진짜로 나는 현풍에서 돌팔이로 살아갈 작쩡 항긴데

 

1 )    칡조청으로 신체부위 작렬감 잡아내능 거

2 ) 계피조청으로 손발 하반신 냉증 잡아내능 거 

3 )  곰식초로 온 몸의 진액 소통 시키능        거

4 ) 이들 중매꿍이로 재래종 씨앗 공짜로 퍼주능거

 

이래가아 살아볼까 행긴데 고망이 막살 햅뿡기이다.

현풍 시장 토째비 들 및밋치 자리잘 잡은 날 내자리서 억지로 밀처내는 바람에

  그 무거분 씨앗 뭉틔기 울러미고 다리낭간으로 도로까로

떠돌이 장꾼으로 칠원 창녕 남지 이방 신방 구지 십이장 등 헤매고 댕기봉잉

너무 심들고 차비 망이 까무샇여 심지어 비슬산 휴양지 꺼정 미고 올라가여 좌판벌리고 죙일 죽치기도 ....

마침 날 불러다 시겠따는 붕이 기시여 고망이 헌풍을 피-----ㅇ 떠납뿡기이다.

 

25년도 훨씬 지난 아득한 옛 공장에서 머가 그리 아수분동 날 꼭 보자신당

사람 사는덴 인영잉 그중 중항긴데 너무 바삐 지내다 더는 늦출수 업서여 만개 다 재치고 퇴근도중 납치비스무리 싸재피 간는데 출퇴근 시간 무관 좌우지간 눈또장만 마추고 옆에만 있어달랜다.

물론 허드레 씨앗도 할수인는 시간 생기겍꼬 핑상아 안정 누릴수 있따 캉잉 .......???????.........어앙잉 벙벙

담넘어 호박이 덩굴째 굴러 등기라 감사에 감사를 거듭하믱 밍지실 끄튼 찔긴끈애끼에 둘둘 말리 드갑뿠따.

한~릠 석까님 옥황상제님 인영이님  두루두루 감사하여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