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고논에서 케묵떤 올비

2011. 5. 18. 16:3390. 나물채소(복원중)

어떤님의 텃밭 구하던중 안양동에서 텃밭200평을 2년간 무료로 구했따.

게다가 새로운 먹거리 로 뿌리채소로 개발가능한 올비를 몇개 채집했따.

이렇케 두가지 씩이나 나에게 크나큰 선물을 안겨준 님에게 씻지못할 과오도 저질렀따.

 

전에없떤 강한힘이 갑자기 생겨 고논에다 배수로에는 깊이 70 cm, 집수로에는 깊이 40 cm 로 온몸의 힘을 짜내 파내기 시작했따. 강한힘 까지 세가지 선물을 받은셈이다. 한릠 그 님의 원대한 뜻을 이룩케하소서  !

                                             --- 5/20 ---

 저 멀리 내고향 옛동네 뒷산인 함지산도 보이고

 

                                    --- 5/21 ---비가 한번 내리자 길옆 넓은 산자락에서 대홍수가 일어나듯 내텃밭을 사정없이덮처왔따. 고논 인데다 하수도없는 수맹지(하수시설없는 길옆땅)여서 배수로를 3배로 확장하는 난공사를 시작했따.

 

힘이 어찌나 불끈거리능지 이정도 공사를 불과 닷새만에 끝낼수 있었따. 30대 청년으로 돌변한끄타 

                                    --- 5/22 --- 토착화 하고픈 씨앗 선정했따.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쑥갓 뿌릴 장소다.

 

  토착화 실험장소다 도랑파낸흙으로 허리까지 차 오르던 잡초를 몽땅 덮어버려 제초작업 불필요할 지경임

 

                                       

                                         --- 5/25 ---

                                         

                                          --- 6/2 ---

발로 땅을 밟아 고랑을 만든후 어설픈 짓거리 하다가  혈기왕성하던 힘들이 내몸에서 완전 빠저나가버렸따.

 

겨우 겨우 기다시피 실험용씨앗을 모두 뿌려놓고 마침내 일손을 놓아버리고 말았는데 용케도 어찌어찌 비가내려준 덕에 땅위에 얹혀있떤 씨앗들이 빗물에 축여저 씩트기 시작했따.

 

그리곤 곧장 모종으로 쓸만치 자라주었따.

 

                        --- 11-6-20 --- 쌀을 물에 불려 씹어무믱 아랫쪽텃밭도 일구며

위의밭에서 모종을 뽑아 옮겨 심어도 땡빛 받아 하루만에 모두 타 죽고 말았따.

오후에 짙은구름찌일때 숭가농거는 잎은 다 타버려도 줄기아랫쪽은 살아서 버팅기고 있었따. 

 

맘을 돌려묵꼬 장맛비 내릴때까지 고랑작업만 하다가

비가 내리자 비를 맞으며(6/22) 칠걱칠걱 모종을 옮겨심기시작했따.

아침굶고 점심과 저녁만 물에 불린쌀 100번씩 꼭꼭 씹어무믱 괭이로 골도타고 모종도 숭가 보는데

엎어저죽을꺼 끄치만 기적적으로 50 여평 이식작업 했따.

폰카용량부족으로 사진은 몬찍었찌만 땡삧에 살아남을수 있을찌 ? 한 열흘은 기다려 봐야지 않켔나 ?

             --- 11-6-24 ---비맞으미 일한개 몸이 너무아파 도지나 본데 생추 한고랑만 모종 이식하고

             사진만 정밀하게 디지탈로 찍고 일찍 돌아와서 블로그에 올리고 잠이나 자야지 회복듸지싶다.

사생결단하고 아픈몸을 이끌고 잡초를 말끔히 제거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한테 잡초키운다는 소리 면했다.

이 구역에서 모종으로 키아서 아랫쪽텃밭으로 이식했따. 서양결구상치는 정말로 한포기도 발아치못했따.

 

세로로는 쑥갓을 숭가서 이미 세이랑은 솎아뽑뭇꼬 가로로 보이는건 비타민채 인데 가물타서 고사중이다.

 

 시중에서 팔고있는 트레비소 라는 치커리모종을 구입해다 숭구고는 잡초밭 딌뿠따.

 

 늦은봄에 총각무우 뿌리 사다 숭간거이다. 오른쪽 절반은 제초한 것인데 꽃대가 너무 늦다.

 

 늦은봄에 총각무우 뿌리 사다 숭간거이다.  왼쪽 절반은 제초한 것인데 꽃대가 너무 빠르다.

이처럼 같은날 같은분한테 알타리무우 30단을 구입해서 총각무우형태인것만 골라내어 두곳에다 숭가놓코

각각 절반씩만 잡초를 맸는데 결과는 서로 정반대로 나타났따.

잡초를 매준곳이 먼저 출수하기도 하고 잡초를 그냥둔곳이 먼저 출수 하기도 하니 실험이란 이렇케

갈피를 잡을수 없다. 사진자료가 이렇게 명백하니 할말이 업따.

 

 조씨네 뻴기레 상추를 흩뿌려 놓은곳이다.

 

 비타민채를 가까이서 사진찍어봉이 왼통 구멍덩거리에다 노랗게 잎이 탈락해가며 고사중이다.

 

 땅주인이 무료로 텃밭제공해주어 채소라도 길러 드리려고 일부분 독립자유구역 만든곳인데 그냔방치상태러 그런지 전멸상태다. 할수없어 쑥갓을 솎아다 드렸따.

 

 

 

 들깨 모종과 케일모종은 근사하게 자라는 중이라 주인장께 갖다드릴수  있겠따.

 

 두불콩도 보급하다 남은걸 숭갔더니 해묶은 것이지만 잘 발아해서 자란다.

 

 

 

 케일은 소문처럼 벌레가 심해서 매일 잡아줘야 했따.

 

 

 

 청치커리 두 종류도 발아 없었따.

 

 아주 뒤늦게 갑자기 발아해서 쓱쓱 잘 자란다.

 

아주자세히 관찰해야 비트는 자색으로 어두운 색상이고 적건대는 밝은빨강색에 어린잎은 노란빛이 강하다.

 

                 벌레가 심하게 꼬여드는 작물들

 

 

 

 

 

 결구 양상치는 한포기도 발아 안했따.

 

 

 

 

 

내서 55일 배추

 

 

 

 

 총각무우가 짱다리는 일찍솟았는데 꽃봉오리가 누렇케 자꼬 말라죽는데 오늘에사 정밀촬영으로 요런 벌레들이 즙을 빨아먹어서 고사한다는 (농민들의 증언)확증을 잡았따. 

 

 

 

 실정구지 겨우 찾아내서 사진 찍었따.

 

 

 

 오후 구름찔때 이식해둔 적로메인상추

 

 오전 땡삧 날때 이식한 적로메인 상추는 완전 고사상태다.

여름에는 비올때 아니고는 이식하면 전멸하고 만다.

 

 땡삧에 이식한 청로메인 줄기만 약간 살아 있는듯

 

 적 오크상추

 

구름낀 지넉답에 이식해둔 적오크는 비맞고 정신 차리는중 

 

모듬양상치에서 이식한 이름모를 상치들 

 

 

아침에 보슬비따라 이식한 생추라는 배추형 통상추  

 

한개씩만 특징잡아 찍어본다.

 

 

 

까시상추 랄까 ?

 

 

 

 

 

 

 

 

 

 

 

 

 

 

 

 

 

 

 

 

 

 

 

 

 

 

 

 향교옆 한줄텃밭

 

아파트 화단의 적콜라비 딱 한포기 결실

왼쪽잎은 적양배추잎 뽕잎 오른쪽은 적콜라비잎

 

--- 11-6-25 ---태풍닥치는 여파로 밤새도록 비가내려 몸은 천근만금 아프지만 텃밭에 안가볼수 없었다.

계속해서  소나기가 정신업시 막 퍼붓는다.

 

 상추모종 이식해논기 몽땅 물에 잠기여 행핀업시 뿟따.    곡괭이로 물길 트다가 도저히 불감당이라

 

한뼘 폭으로 라도  삽으로 물도랑 파냈따.

 

내가 죽딍라도 상추만은 살리낳야지 싶어 어퍼지며 자빠지며 물또랑 파냈따. 

 반대편에도 물을 안전히 따라냈따.

 

물에 불린 현미두끼분을 몽땅 다 씹어묶꼬나자 시큼한거 끄테 듼장 한숫갈 퍼묶꼬 뱃속을 가라앉치고

상추모판에 가봉이 전부 퍼들지는 중이지만 손을 쓸 여력은 없었따.

 

 잡초에 끓힌독이 시뻘겋게 부어 오리고 모기에 물린자국마다 아프고 건지러버 환장할 지경이다.

TV에는 모기예기도 안나오는데 들판에는 모기가 극성을 떤다.

 

울 여왕님이 씨앗 꼬타리 다 썩는다꼬 이렇게 퍼질러 놓아서 참 다행이다.

 

오늘은 아예 버스타고 집에 왔뿟따. 입에서 단내기ㅜ 나고 온세상은 뿔그스럼해서 블로그에 사진만 올리고 잠을 청했따.

               ---11-6-29 --- 토종 고구마 라고 가산의 어느분 한테 얻어논긴데 키워보실분의 반응이 업서

                                     너무 늦긴 하지만 안양텃밭에다 숭가나 본다.

 

 

 

 

아직 땅이 질어 힘들긴 하지만 또 장마진다기에 남아있는 상추가 망이있씽이 모종 옮기게 이랑도 맨들고

 

입에선 단내가 나지만 아랫또가리 텃밭전부에 가느다랗게 나마 물도랑 파냈따.

   배는 덩허리에 딱 들어붙었찌만 그래도 추근추근 일할힘은 자꼬 나온다.

     현미물에 불려 먹은 힘일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