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뙤 뿌링이 케묵으로 가재이 (솜양지꽃 ?)
2009. 8. 22. 11:51ㆍ94. 솜양지꽃
내 어릴때 아랫동네 목둥산에 가망
짠뙤뿌링이 라카는게 아주 망이 있어 자주 케묵으러 가샀는데
어느날 철들고 찾아 보았떠니
짠뙤뿌링이도 쉥이버섯도 간곳 없어라 !
우연찮케 야산클 헤매이다가
무태 서변동 어듸매쯤 에서
한피기 구했는데
무럭 무럭
꽃봉오리도 생기나는 깝따.
수년만에 지부로 꽃 하믄 피아 밨는데
이사 와서도 고이고히 장독대우에서 키우고
그만 꽃가지가 꺽여저 급한김에 붓으로 여기저기 성한 가지로 꽃가루받이를 해줬따.
이젠 씨가 다 익었따.
몇달후 씨를 받아봉이 하도 잘아 , 돋보기로 드려다 밨따.
그리고 인터넷으로 여러곳에 씨를 전파 했는데 종무소식 이라 !
남아있는 씨 몇알로 파종 했는데
딱 한개만 발아 했는데
그놈의 공벌레가 사취해가버렸따.
꽃이지고 나서도 더욱 잘 자라서
이만하면 관상 가치가 있어 야생화로도 제법 이겠꼬
...............
언제쯤 채소로 번식시켜 일반에 알려질 꽁 ?
참 달싹한게 묵을만 했는데.
--- 10-3-2 --- 2010년 올해도 새로 자라나기 시작 했따.
별다른 처방없이 그대로 방치해도 이렇게 잘 자라니 관상용 다년초로도 좋겠고 뿌리를 개량 시킨다면 달싹 깨물어먹어 볼만한 채소 깜 인듸 .
잎 채소로도 가능할찌, 올해는 잎도 한번 따먹어 보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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