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ㄹ은 경산남천 산꼴짝 짚숙히 씨앗배달을 나섰따.
남천산꼴짜는 바로 청도 뒷산이라 멀어서그런지 대현텃밭엔 모기가 더러 깔찌뜬는데 거기 까지는 모기가 몬날아오는지 하리종일 모기라곤업섰따. 가물탓에 도랑물이 말랍뿡기 아숩따. 씨앗 외에 삼동고리파 주아도 따가갔따. 갓 80대인 앞집 열이형도 여정잉 건강하고, 텃밭일에 피곤함은 업따니 체력은 앙잉꺼정 왕성하다. 온짐에 45동기생의 텃밭에 한고랑 맨들어 주기로 했따. 귀한 산미나리가 마구 짓발피여 매련업끼로 살려내볼작쩡 항거. 호맹이까 잡초를 완전 끌겁뿌고 산미나리캉 취나물만 낭궁잉 빈자리가 너무망애 산미나리를 밭뚝에서 잉기다 숭갔따. 산도랑 호스를 통해 모단 물은 있어 물을 듬뿍 주었따. 사림하기 숩꾸로 산미나리 큰잎사구 땁뿌농잉 잎자리가앙상하다. 복판에 한줄로 달래주아도 두어주먹 파종했따, 이 역시 밭뚝에서..
20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