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만번 압박을 참아내는 철길 레일 고무판

2019. 5. 7. 09:40카테고리 없음

문지 푹푹나고 자갈튀던 촌질이 잘 딱끼여 자양구도로도  분리듸여 위험하지도 앙하고 디기로 존네여, 세상 오래살고 볼일이네  그래, 질깡가애 그 흔하던 약초들은 사그리 멸종했찌만 말이여.

거 다가 안심역  끄정은 토 일요일은 자양구를 지하철에 실꼬 갈수도 익꼬 정말 디기 좋아라이.


철로질 야풀때기에 저게 머실랑공 ? 농촌물건 아잉거 그코, 큰물갈때 뽀트 그틍기 떠니러옹깅강 ?


천문동 일찌 ?


가죽 끅킨 한데 ?


압뿔사 어제는 반대방향으로 통과해서 몰랑긴데 온ㄹ 봉잉 철로가 다  뜩낍뿌고 자갈만댕잉만 남안네 .

서글픈 생각에 철길부품 좃따가, 불하받을 능력만 있시망 건강자갈밟길 끼밌시망  돈 쫌 벌끼라 생각 들지만.


옛 철로 였음을 알수인는 표지판 들

기념으로 낭굴만한 철길부품들을 끄러모두믱 레일 고무판 끄튼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신념이 새록새록.

다마스커스 검 끄틍걸 맹글어낼수도 인는 나사못이랑 고리스프링 들

 비랑강 눈에 띄능기 바로 조벵이 약초라, 울 마쟁잉 엉겅키 부탁하등기 생각나여


대계는 엉겅키고 소계는 조뱅이라 같은 약효 있실끼라 생각하고 체취하기시작했따.

자생쿠로 약깐 낭구고 왕창 뽑아 땡삧에 마리구로  자갈만댕이에 널어놓코


반찬해묵꾸로 마늘밭에 망ㄹ해기 뽑으러 갔따.

망ㄹ해기 한가방 뽑아 자양구에 실응잉 약깐 흔들럭 꺼리능기 쫌 무거붕그타. 

  간장에 쪼라농망 한 일년은 반찬 딀끄타 .

 좀 심들지만 조뱅이랑 철길부품 모다실고 안심역 끄정 무사히 와서 지하철 탔따.


질깡잉 이리 잘 딱끼여 자양구타기 참존길 댕기 봉잉 세금낸 보람인능기라이.


살아야 한다,

잘 살아야 한다,

수억만번 시달리는 압박도 참아내는

철길 레일 고무판 끄튼 인생을 살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