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텃밭엔 걸단무가 생기날 게걸무와 재주 단지무 활짝 개화

2017. 5. 4. 04:0010.무시 일지

연달래님이 주신 깨알끄치 짜잘한 게걸무 씨앗과 야생종에 가차분 제주단지무가 향교텃밭에서 노지월동후 꽃이 활짝 핐따.

 

제주단지무 꽃은 흰분홍색으로 크고

 

 

 

 

게걸무 꽃은 자잘하고 짙은 분홍색이라 참 곱다.

 

 

 

 

 

 

 

 

 

 

 

 

 

향교텃밭에서 500 m 쯤 딴데는 우얀 아지매가 초론무시를 물짐치 당가물라꼬 키우신다.

 

 

작년에 짐장무시씨 칠천원에 구해서 선내끼 뿌리어 짐장키아묵꼬 남은걸로 설쉬고 달반 지나 숭가서 

  벌써 한고랑은 물짐치 당가뭇꼬 지금또 추리내서 물짐치 당글꺼란다.

    남은걸로 올여름 내드록 한고랑씩 돌아가믱 뽑꼬 숭구고 자꼬 돌믱 추런무시 키아 물짐치 당가물끼란다.

연탄재랑 청소부가 질깡씰어 부농 흙찌끄리기캉 한삠도 안되는 세멘바닥에 복토해서 일군

 손바닥텃밭 에서 매일 물주믱 채소기러분줄 모리고 대문자테서 일년내내 채소 안사묵꼬

물짐치랑 데친 듼장무침이랑 젖갈짐치랑 해무샇는단다.

 

    요새는 개도 안돌아 댕기고 농약도 안치므로 깨끔해서 막 뽑아다 쌈싸무도 좋코

  열무는 질기고 맛이 십어서 짐장짐치 싸가 비싸도 한봉지 사망 일년 내드록 두고두고 씬단다.

  연륜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초 경재적 삶의 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