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0. 03:52ㆍ250. 이야기
정월대보름날의 5 대 나물반찬으론 아주까리잎 참비름 호박우거리 가지우거리 도라지우거리 인데 언제 부텅가 참비름이 축출당핵꼬 엉뚱하게도 다래순이 대신해 산에 다래덩굴이 절멸되어가고 있따.물론 오곡밥에도 서숙이 축출 당한지 오래다. 시장에서 서숙과 참비름 눈딱꼬 약에 쓸레도 찾을수엄는 찾지도 않는 이상한 풍속 변질 ,달불놀이가 산에서는 금한지 오래라 강복판에서만 하듯이 쥐불놓기도 잊은지 오래, 올해는 촛불도 안켜
보름날이 얼매나 지나간 후에 왜관에서 어떤 할매가 몬따판 나물이래 얻어옹기라는데 어이구매야 으엉 ....
참비름 나물이 한보따리 앙잉가베 .........
사람들에 잊처저 가는 거이 듸낭농잉 나물 취급도 몬받꼬
찬는사램이 업시나농잉 안팔련는데 우리한테 갖다쭝긴데
그래도 나물중엔 참말로 나물이라 "참" 비름 앙잉가베, 이 얼매나 중항기고 퍼떡 씩꺼 나물 문치래이 .
궁시렁 궁시렁 ...........와 저카능공 ?
암망케도 몬물끄타 ,흙이 와이리 망잉 나오능공 씩꺼도 씩꺼도 흙이나와여 ..........
왜관서 이까지 갖따중거 내삐립뿔라 케도 미앙코 물라케도 흙 투성이라 몬물끄코 ........,.......
엉잉 ? 그라망 닝잉 잎퍼리 다 떨가 나가드록 씩껍뿌따능 기가 ? 엉잉? 바보 끄치 ?
흙까리 떠닐카 보낸다꼬 거지반 다 떠닐캉거지만, 그래도 한양재기는 남은기라 .
(아이고 이 등싱앙 니그치 바보 멍청잉가 어딧따꼬 그걸 다 씩꺼 떠닐캇뿐낭) 카고 나도 궁시렁 뎄따.
개비름 나물은 잎사거리가 넓고 풍성하나 온통 털 투성이라 혓바닥이 까끄럽고
참비름나물은 잎사구가 짜잘하고 줄기가 붉고 온통 씨앗 덩거리라
새까만 씨앗이 씩꺼도 씩꺼도 자꾸 생기낭잉 그기 흙인줄 알고
자꼬자꼬 박 빡 주물러 잎사구 다 떠닐캅뿌고 빙씽그치 .......
앙 앙 그러나? 그래농잉 흙까리 끄틍기 나오긴 나오는데 모래알 끄치 까마스름항기 자꼬 자꼬 나오능 기라
남응기 그도래 술찮아 두고두고 애끼가믱 쬐맨끄성 반찬 해 뭇따.
우리집에서도 참비름나물을 이렇케 다랐씽잉 다른사람들 끄트망 벌써 쏟아 니삐릿쓸꺼 앙잉가베 !
사진은 찍언는데 어딘능공 몬착껬따.
보름달불놀이를 아주소규모로 줄이고 오곡밥 짓기와 나물반찬 버무리기 달님께 소원빌기 까치밥 놓기 등으로 전통풍속 이어가기를 해얄 낀데 .........
참비름 나물 사진 지부 찾아내서 올린다.
그나 저나 서숙은 몽꾸했씽잉 서숙밥은 사진 조차 엄능기다.
온천지 사방 꾸섯꾸석 찾아댕기도 모도가 엇비스덩해 븨는 기장을 내녹코 (조)서숙 이란다.
택이나 인나 그런걸로 내눈을 갈출라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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