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산동 시절

2013. 7. 25. 07:28카테고리 없음

대구 직장인이 서울 교육 출짱 6달도 다 따고, 적어도 남의 눙에는 그래 비칬씰 꺼지만. 성남좌천 도박이었는데, 총출짱비 3200만원....방세만 600만원넘었꼬 과연 이게 받아질까 설마 .틀림업시 성남 상대원쪼로다 좌천당해갈꺼라 맘 다잡꼬 있었는데 .어~어 라 ---   진짜로 ...마지막단계의 결재를 내가 직접 하러 가란다.

난 그때 회장님게도 다른사람맹크로 특이한 버릇 있는걸 밨따. 종아리를 동동걷어 부치고 좀 만지고는 툭툭 ...알러징강 ... 또 일어썼따가는 뒤도 좀 긁꼬 .... 이 건 84년도 대기업 부장월급 1년친데 우선 반정도로 1800 만 경리에 지시해났씽잉 애끼는 방도를 연구하고 실액수에 관개치말고 팍 쭐가서 기안 새로 올려고 개강날짜 마차 800만 현금 타가고 서울도착해서 그쪽직원과 상의하고 쬐맹이도 걱쩡말고 삼익에 일익토록 ... 다른말씀은 도무지 안들린다. 너무 놀라고  간이 떨려 , 그런데 경리과에 강잉 백계장 자꼬 살살 꼬신다.그러지 말고 도지방 얻으망 냉쥉 600만 남는데 그래 해보자.그래야 전세계약서로 서류처리도 숩꼬 삯을세로는 서류가 엄씽이 경비처리가 억찌로야  임원회의열어 고액처리용 무계산서로 첨부서 업시 결재할수 있또록, 계정과목을

새로 만들어 원장에 등록해야 하는 아주 복잡한 문제란다. 설사 그래 한다캐도 문제는 또 있딴다. 일반사원의 처리한도가 있고 부서장의 처리 한도가 있고 그 한도를 넘으면 매번 안건 첨부해서 결재 해야 하는데 그것 따문에 본인이 서울서 자꼬 대구로 니러와서 결재진행 한다며 일주일 이상씩 .그래가야 ..................

교육장소가 3개월씩 2군데 따로라 서울에 알아봉잉 3달씩 전세는 엄꼬 차타기 복잡해 한군데서 다니긴 더 어럽꼬 ...이런 젠장 와이래 엉뚱한 일로 골치를 ........회장님 니러 오시덩잉 밀어내는 손짓이다. 그 제스처 하나로 서울행.

 서울 사원 와그럭쿵 망은동 아이구 무시래이 큰 교실 끄튼데 사람이 바글바글 했따. 파고다 ......

 커피 한잔 받뜸새로 촌놈 뽄티나게 대빵 실수부터 저질러 댔따.  그것또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저 다방 레지 아닌데요 .   ......... 순간 다른말은 전혀 알아들을수 없는 서울토박이 말씨 연속....

 마침 낮익은 얼굴이 와서 변명해주었따. 대구서는 원래 김양. 이양, 박양 이 아주 양반 말씨고

 대구 손님, 서울서는 반드시 미스김, 미스리 ,  해야 아주 공손한......., 맞아 전에도  하문 된똥 당했는데

 그새 이런 중차대한 실수 라니  .........  그제사 얼굴 펴지고 ,및및가지 서울서 조심해얄말 귀담았따.

 다릉건 다 이잡뿟꼬

 그날의 엄무보고는 반드시 달달뽁아 외웠따가 대답한다는말이 먼말인지 담날부터 

 호듸게 당하는 ......별실 역끼 망정이지  참 꼴이 말이 앙잉였따.

 한 일쭈일쯤 지난잉까 ,서울 말씨 약간은 알아들을수 있었꼬 자기네들 끼리의 말은 캄캄절벽이었찌. 

 키다리 박양이 깅상도 말씨 비슷해여 민일 있실때 마다 그리로 강잉 쫌 눈치도 븨고 .......

 ,보고 한마듸 한마듸 다그치는데 곤욕을 치렀따. 그래서 미리 따글따글 외우랑 것이였었떵 껐이였었어.

 도지이 연속으로 다음말이 안나옹이 엉거주춤 ......한참을 고생하다 인자는 더큰 일이 터젔따.

 스무낭 가지나 잠잠 듣끼망 하시덩이 이상입니더 .하자 속사포가 막 솓아저 나온다.순 경상도 말씬데...

 

 주루루.............륵 , 뻐ㅡㅇ  ,하이그야 그 망응걸 다 꿰 뚫꼬 하나하나 다 질문 해오신다.

 그 이름 하야  ,삼익 역사에 길이 남굴   심 ㅡ 갑 ㅡ 보  ,내 키도 넘꼬 심미도 더망응 털북숭이  

 냉쥉 수영장에서 봉잉 내보다 엄청 빨리 헤염치신다. 히ㅡ야 ㅡㅡ  이건 암만케도 사람이 앙잉다.

그날지넝 낭앙 놀래자빨젓따. Luciano Pavarotti 가 일~송정ㅡ배울라 카다 숨딸리 고망잉 먼저 갑뿌쨰? 

 내가 엄무 보고하는 단어랑이 대부분 영어 단언데 도무지 막히는데가 엄꼬 발음이 날 꽉 압도 햅뿐다.

 야 ~아 ~ 정말 그자리 안출만한 인물 이로고 .........

  누궁강 케주는데 회장님 사위란다.  ...................야~ 아 ㅅ 따라~ 회장님 사위 하난 멉빵이로 골랐네

국무총리감은 넘치는데 ...........이카고 있어서는 안듸는데 ........난 미리 대통령에 한표 꾸~ㄱ !

 

그후로도 몇년간 서울 에는 이상시리 간부끕이 전시나 No 짜 돌림만 올라 안잤따. 노... 안 ...

그후 내가 점찍어논 분이 대구근무 발령 났꼬,거쎈 폭풍 몰아 첬따.  친인척 불문 임금 대폭 삭감 단행

임금의 평준화와 그에 따른 합당한 해명으로 모두들 잠잠

 

 

 

 

 

 

삼익의 인재 등용이 전국적으로 실시되여 수십명의 대졸 사원과 전문 고위 관리직 임용으로

신규사업 확장에 따른 사세확장이 대규모로 이뤄 젔따. 개발과만 해도 3개부서로 불어났따.

 

 

 

 

 

 

 

 

 

 

 

 

 

 

 

 

 

 

 

 

 

 

 

 

 

 

 

 

 

 

 

 

 

 

 

 

 

 

 

 

 

 

 

 

 

 

 

 

 

 

 

 

 

 

 

 

 

 

 

 

 

 

 

 

 

 

 

 

 

 

 

 

 

 

 

 

 

 

 

 

 

 

 

 

 

 

 

 

 

 

 

 

 

 

 

 

 

 

 

 

 

 

 

 

 

 

 

 

 

 

 

 

 

 

 

 

 

 

 

 

 

 

 

 

 

 

 

 

 

 

 

 

 

 

 

 

 

 

 THK 추세표 porogram

 

 

 

 

 

 

 

 

 

 

 신규사업시작에 갑자기 기술연수교육 준비로 대대적인 언어교육이 실시 됏따. 모두들 머릴 싸멨따.

 4층 강당을 꽉 매운 교육생들 보기만 해도 압도 된다.

 

 난 내가 제안했떤 볼스크류 생산계획이 무산되어 연수불참의견 냈으나

 일단은 전 사원의 지식함양의 일환으로 언어교육 실시니 꼭 이수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길한 예감이 앞섰으나 연수비 전액 회사 지원이라 그냥 저냥 다녀왔따. 그래도 언젠가는  써물끼라 여겨

 볼스크류 작업장엘 자주 들락꺼리고 마침내 친해지고 난다음 연마공구를 자세히 보고 싶다고 요청하니 ...

 반장 허락 얻어 보겠데서 안된다며 손짓하니 시계를 연신 보다가 다 닳가빠진 연삭추 와 새것 해서

 자세히 앉아서 보라며 건네준다. 재생연마 광경도 설명과 함께 관찰했따. 추지석 연마 자체가

 -공차 가지게 되어있어 back-lash 를 억누르는 기막힌 설명이다. 그떄 까지만 해도 백레쉬 잡는데는

 위치에 따른 마모량을 측정해서 변동량을 위치별로 기억하여 역전시마다 가감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예 원천적으로 백래쉬가 생길수 업또록 기발한 아이디어를 쓴 것이다.게다가 이중으로 볼너트를 장착

 그사이에다 개별산출된 고유의 뚜께로 연마된 격리판을 찡가 사후 오랜기간 마모된후에도 정밀도 유지토록

 아주 세심한 설계를 했노란다.이런 기상천외한 기술 하나하나 모여 THK 를 전 세계적 기업으로 만든거다.

연수후 로도 틈만 나망 볼스크류 랑 아몰퍼스 표시기를 주장 했따.

이게 또한 마찰 빚었따. 아몰퍼스표시기란 세상엔 업꼬 액정디스플레이를 말하는 거냐  ? 

LCD란 잘못된 말이며 비정질이라해야 맞따고 대적해낼수도 엄는 맞짱구로 맞서다 .......

 

설자리 엄는 기술영업 보조로 전락후 사퇴하기에 이르렀는데 ..... 지루한 반려로 고생했따.

 

결국엔 막대한 연수비용 전액 배상조건으로 종지부 찍었따. 엄청남 손실이었으나 그건 새발의 피였따.

 다른 직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아니 ,내 별은 아예 하늘엔  있지도 안흔 모양이다.

 그 때가 IMF  터지기 보다도 훨씬 이전이었찌만 , 나라 살림은  기업은 그 이전부터 캄캄 절벽을 헤맨모양

 가는곳 마다 군 입대 이전의 어린 학생만 아르바이트 정도로 뽑아쓰 고있었던 시절 이었따..

 

 

 

 

 

 

 

 

 

 

 

 

 

 

 

 

 닝잉 나가망 고망잉 고생뭉잉 훤히 열린다 카덩잉 , 진짜로 듼통 당했따. 고상문 조차도 열리려 않능끄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