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똘벵이로 드l돌아 가다---2

2012. 9. 13. 15:0326f. 남지장

칠원장날 잘몬알아 십이장 지나치고 남지장으로 간다.버스간에서도 무료 토착 씨앗 보급은 필수, 길을 가다가도 보급, 장바닥 에서도 보급 . 남지장은 칠곡장 곱 크기다. 게다가 하루종일 장이 서는 만치 인구도 만탄다.그경꿍이 자꾸 손님 잡아 끄러 인기 대 만족, 온ㄹ은 짐을 반이나 덜어 올때는 봇짐이 핵깝항이 개갑에젔따.

남지장의 첫대면은 ~~횟뜨능 기라 카든데 이잡뿠따.

 

시장포또내는 줄지어 늘어선 양산 행렬

 

우짜꾸맹이 ?  할수업찌머 지금 당장 급항기 무가공 찰쌀버리부터 구해낳야제 방앗깐 거친거는 소양엄씽까.

 

허-긋  ? 이기또 머꼬 아지매요 이기 멍기요 ?  깨꿍밀 카기도 하고 대국밀 카기도 하고  ~ 오호라 말로만 듣던 청국밀 잉갑찌예  그럭쿠마  이 아지매 내보다 사투리가 한수위라 어리둥절하다.

한옹콤만 주이소  ! 그라소 묵능거는 얼매던지 자쉐 , 앙이구망 숭굴라 카능구마  예 쬐맹망 주뭉에 옇어가소

그케도 얼음이 살곰살곰 얼때 골타고 망이 뿌리야 듸능구마 새끼안치능 기라서 망이 뿌리야 되고 키가 양반(나를 말함)보다 푹 자물그로 잘 킁이 아말때도 몬시는 물찐 자갈밭에 줄줄 항거 뿌리놓소 한주먹 가꼬는 한삠도 몬 뿌링이 고망 한듸 사가소 .그라껭요 그란데 쫌 일찍 뿌링망 안듸능교 ?  안듸능구망

일쯔긍이 뿌리망 고망이 꽃때갱이 올라 얼리죽꼬 말압삉잉 느지까 첸쳉이 얼음 끼득끼득 얼쿨라 카그덜랑 뿌리도 갠창쿠마.

그라낑요.--------- 진짜로 내가 이마 땀낼 억씬 사투리다. ----------

사기는 사는데 우예 해묵능게  ? 이ㅣ전에는 국시도 밀어묵꼬 뽁까갈아 듼장 비비옇망 아이구 시아부지 지긴데이 얼매나 마신능지 죽을똥 살똥 모리고 자꼬 우봉밭놀 쌈 안 싸묵능게 (다린아지매가 거든 말이다.)

내사 듼장 마능기 앙이고 국시맹그러물라 카능긴데 .. 아이그 요새 그 존 밀까리 나뚜고 누가 이거로 국시 미능게 이ㅣ전엔 방악깐에 가망 막 데끼까아 흐덕서그리한 가리 받아가아 반죽해가아 아이그 치아뿌소 1000원망 주망 국시 한뭉틔기 주는데 말라꼬 그카능게 기양 뽂까가아 갈아가아 듼장 버무리 옇망 새가 살살 녹능구마. 마느레 애 미길라꼬 카나 와카농 듼장 늘쿠는데는 치고구마 뽂까 가리데끼옇소 고망이    ???? 내용은 알아듣껫는데 번역이 쫌 신통찮타.

우쪽은 알랑무 밑쪽은 총각무 기래이도 이기 맛은 있꾸망  뻥끅캉이 입딱 벌리고 몰캉 토해낼라 앙카능게

 

선녀 오골계 라나  ?  온몸이 새하얀 깃털 뿡이라 약도 듸지망 요새는 애완용으로 키우능기 더 족쿠마 .

 

 등개장 깨벵이떡이라나 머 라나   돌띙끄치 여물딱쩌야 등개장 담을수 있꾸망 덜마리망 장이 쉬어 몬시누메

 

이 영감 보소 독특한 디자인으로, 뻥튀기 잔손질 앙해도 수얼키 틔굴수 있꾸망 

 

제사 쪼기 라 카긴 하는데 몬뽀던 쪼기다.   진짜로 대 실수 한걸 ...... 깨닳았는데 .....

이튿날 가망이 생각해봉이 내가 찾던 쪼깅갑따. 이름이나 물어놀껄  혹시 뼈체로 묵능 둥근머리 쪼깅강  ?

 

첨보능거는 맞는데 방앗깐에서 찧어버린 기이라 내겐 소용 업찌  ! 껌덩버쌀 .

 

꼭     도로묵 끄치 생긴 장어다.

 

 

 

귀농10년차 이신 서양화가 선생님과,  귀농 5년 차 들의 토종 애호가 님들

                       난 저 목또리가 맘에 들어찌만 차마 돌라 몬카겠떠라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야풀때기 건물은 ?

                          어맹이 사진엔 나무가 말아 무겁뿟씽이 새로 가서 찍을수도 엄꼬.

칠원장이 3,8 딸아지라 카던데... 마산행 완행이 하리 시분 , 도지이 시강이 안맞따.

하도 안타까바 보고 보고 또 처다 보고

칠원행 버스를 하염업시 바라보다가 끝내 옹눈물이 났따.

옹졸한 장똘벵이로 태어나 돌아 댕기믱 조상님들의 상고향 땅을 지척에 두고 버스 까징 보믱서도

   올라 타 가보지 몬하는 천년후손 이 몬낭냉이를 용서 하소서   !

암만 계산해도 당일치기로는 댕기올수엄는 눈섭찐 칠원땅 선조님의 상고향땅 을 이리 애석하게 물러났따.

 

 

현풍엘 다시 돌아와 사고딍 잡다가 수달똥을 발견햇따.

 

박하 군락지

 

추석때는 꼭 선조님들의 상고향땅을 찾아븰 궁리를 해 본다.

                      마산으로 고속직행버스로 내려가 거꾸로 올라오는 코-스와

                                           남지에서 택시를 타는 방법과를 시간적으로 비교해 바야지  !

                                                         

이제 생애가 여삼추니 상고향땅과 시고향땅을 부지랭이 밟아낳야듸는데 .....조상내력 자료 소실로 자세한 고찰을 해낼수 엄씽이 애석 하도다. 왕겅이 약간은 섭하게 느끼진다. 려조 왕겅이 다른 부족에 대해서는 다

용서와 여생을 편케 벼슬을 잇사주믱서도 유독 우리내 조상님 만큼은 이래이 종살이로 지리멸렬 시키낳서리

 

 광주 이씨 이기 전

             칠원이씨 듸기 전

                          철선 이부족의 서나벌 휘잡던 선조님들이시여   !

                                                                                굽어 살피소서   !

혁거세님이 증언 하시고 내물왕이 뉘우치사 우리 철선 이부족의 강력햇음을 돌이켜 주소서 !

어찌하야 민주 공화정 선출식 치세를 버리시고 세습 왕정치세로 돌변하는 기고만장을 부리셨뜽고  ?

 

                                 서글퍼라 역사의 흐름이여 !

                                                               세습의 페허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