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 편------ (트레비소 )

2008. 9. 12. 06:3376.트레비소

토착화 라고 했으니 외래종도 우리나라에 적응가능토록 실험 중이다.

 나는 그 중에서도 모양과 색갈이 맘에 들어

 치커리류 중에는 트레비소를 2번째 대상으로 삼았다.

 

 

 

 

 

 

 

 

 

 

 

 

 

 

 

 

 

 

 

 

 

 

 

 

 

 

 

 

 

 

 

 

 

 

 

 

 

 

 

 

 

 

 

  ----- 08911 ----- 맛을 보아서 기호성을 살피기 위해

          도둑맞기전에 잎을 포기마다 조금씩 까려 와서 우리 여왕님께 상납해 드렸는데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과연 무슨 맛이날지 내가 먼저 먹어 볼수도 없고

조금더 기다려 보자

 1년이나 참아왔는데 조만간 무슨 결과가 나올지

나야 본듸부터 모양과 색상에 반해버려 선택한 거이라

선입감 땜시로 맛에 대한 옳바른 판단은 내리기 곤란 하니까 ,참아야지

그런데 모양과 색상이 기대치의 1 %도 달성되지 않았는데

그렇더라도 시금치 비슷한 형상에 호감이 가서 내풀이 꺽일수는 없었다.

 

 3일이나 지나서 먹지 않은 이유를 물었더니

아 글쎄 다시는 먹지 않겟다꼬 ?  

어안이 벙벙해서, 몇달단 헛수고 였나 했는데

 

뒤따른 대답은 희한하게도 치커리에 달팽이 쌔끼가

꼬물 꼬물 기어 다녀서 라니  ! ! !

 

따시 꺼내어 씻고 또씻고 시든잎은 전부다 추리내고 다시 갖다 바처도

막무가내로 안먹는단다.

 

할수없이 내가 먹어 보는데

처음 따온 잎 인지라 찔기고 너무 쓰고 ....

별로 맛이 없엇지만 억지로 이틀동안에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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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맛잇게 먹는 방법을 연구하느라 상어전에다 말아서 먹어보니 쓴맛이 죄다 사라지고 달착지근해 �다.

이건 맛이 너무 특출해서 감히 히트 감 이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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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잎을 갖다 바첬는데

본척도 안트니 좀 후에 보니 반이나 없어�다.

 

나머지는 내가 또 먹어 봤다.

상치 만큼이나 쓰고 민들레 처럼 좀 거친 감촉 이다.

 새잎이 발생한지 5일만에 따온것이라, 전에 보다는 많이 부드러워 �고 쓴맛도 적어저서 먹을만 했다.

 

 

저녁에 물어보니 뭐 그런데로 먹을만 했단다.

그렇다면 계속 물을 주고 새빨간 색상으로 변할지 두고 봐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