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포항쪽을 달리다.----( 17 )

2008. 7. 18. 09:55268. 포항장

08-7-17

오늘은 포항쪽으로 먼길을 자전거로 탐사를 시작했다.

먼저 금호 까지 가서 자동차 전용도로 안쪽의 일반국도를 타려다 보니 웬일인지 전에까지도 붙어있던 자전거 오트바이 등 통행제한 표지가 철거되 있어서 되돌아 나와 바로곁에있는 식당으로 가서 물으니

포항까지 가려면 자동차 전용도로의 우측로변으로 곧장가면 아주 쉽게 갈수 있단다.

지금은 일반국도여서 가는데 아무 지장 없단다.

그래서 일단 자전거를 우축 로변으로 올리고 계속 가는데 너무 긴 내리막 길이라 돌아올때는 힘도 떨어질것이라 다른길로 둘러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발하기 직전 마당에서 한장 찍었다.

 

 복현 오거리의 명물이 될뻔했던 저 건물이 27층에서 10 여층으로 강등된체 10 여년 넘게 저러고만 서있다.

 

 대구 공항교 위를 달리며

 

 동천의 반야월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보이는 구도로를 따라 주행

 

 이그 !  좀전에 해돋이를 건물사이에서 보긴 했는데 위치가 좋지 않아서 골목길로 들어가서 찍었다.

 아까 저기서 해돋이를 먼저보긴 했지

 

 안심역일까 ? 며칠 지나버리니 어딘지 잊어버렸다.

 남하길 을 앞두고 단아한 연꽃밭을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시간은 많이 손해를 보지만

장거리 자전거 라이딩 에는 자주 자전거를 내려 사진이라도 찍어야 궁뎅이의 땀을 말릴수 있다.

 

 

 참새가 방앗간을 너무 오래 기웃거렸나 보다. 혹시나 사진을 실패할까봐 여러장 찍는다는게

전부다 쓸만했다.

 

 청천역을 지나며

 

 수년전 남하2길로 매일 직장이 있던 자인공단을 드나들던 정다운 시골길이다.

 

 대구에서 하양까지 가는 도중 가장 까플막진 고갯길이다.

 

 저 멀리에 하양 시가지가 보인다.

 

 하양에서 경주까지가 50 km 라면 대구에서 왕신리까지는 80 km 는 족히 넘으리라.

 

 이 사진은 왜 찍었냐 하면 저기 중간쯤에 둥근 돔형 지붕이 보이기 때문이다.

중앙청을 잘라내고도 저런건물이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데 가만 보면 거게다 일제때 건물이다.

해가 뜨고도 40 여분 지나야 날이 완전히 밝아�다.

 

 

 하양에서 자인 갈림길 지하도

 

 금호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를 만나자 전에는 있었던 자전거,오트바이 우마차 통행제한 표지판이 모두 없어�길래 자전거를 올릴까 말까 갈등이 생겼다. 일단 되돌아 나와 식당으로 가서 물어보니, 일반국도 28 번 도로 여서 자전거를 타도 괜찮타는 것이다.차가 빠르니 로변으로만 가면 괜찮다는 것이다.

 그래 가보니 일반도로 28번 국도여서 계속 자전거를 달리는데

 

 이번에는 느닫없이 일반국도 35번 도로라는 갱신된 표지판이 나타났다.

도로를 확장한다고 번호를 바꾸면 어쩌자는 것인지 ? ?

 

 어디쯤 왔을까 ? ?

 이런 시골 오지에도 저렇게 웅장한 온상 시설이 있다니

 

인터넷 지도에서 검색 메모 한것과 잘 일치하지 않는다.

 도대체 안강은 어디 쯤 일까 ??

 

 옳커니 영천은 그냥 지나치고 포항으로 곧장 갈수 있구나 !

그러면 시간을 2시간 이상 벌수 있겠지  참 다행 이다.

그런데 도로번호가 28번 에서 35번으로 몇번인가 뒤죽 박죽 인거 같다.

 

 시뻘겋게 녹쓴 중계탑 ? 아니 도장색을 저런색갈로 했을까 ?

 

 드디어 영천은 완전히 지나치고 안강쪽(경주)으로 진입하는 모양이다.

 도로가 보통 복잡한게 아니다. 사람을 만나지 못한체 안내판만 믿고 그냥 직진해 보자.

 

 도로 수리를 한다는게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어서 금방 이렇게 도로 움푹 페였고나 !

아스팔트 뚜께도 25 cm  ,아니지 그건 외국의 표준일꺼야 .

 후 -  후 - ㅅ  ! 드디어 달랭이 씨앗을 만났고나 ! 반가워라 ! 

그나 더이상은 왼종일토록 없었으니

 

 완전 오지길에서 이처럼 거대한 보일러 시설을 갖춘 유리 온실시설은 첨봤다.

본전은 뽑았을까 ? ?  융자를 떠안고 고생하지는 않을까 ? ? 무슨 작물을 경작 하고 있을까 ? ?

저렇게 수리를 하는분은 주인일까 ? ?  의문에 의문의 꼬리가 길어진다.

 

 저렇게 거대한 노거수가 있는걸로 봐서 오랜 전통의 마을 인것 같다.

 

 저절로 자라는 도라지

 

보니 일반국도란 팻말도 자주 보인다.

그런데 도로번호가 엉망이다

 어떤데는 35번 이엿다가 어떤곳은 28번으로 혼돈이 심했다.

 곰보배추 씨가 영글고 있다.

 

 이 땡볕에 뜨거운 로변에서 잡초를 제거하는 사람들 ,   하필 저건너에서 하고 있담 !

이쪽부터 잡초를 제거 해 준다면 내가 자전거타고 지나가기 쉬울텐데 ...

 다음번에 여기를 올때는 이 귀한 너쌈씨를 체취해야지 !

 

 어라 ! 영천 터널이란게 있었구나 ?  이쪽에도 잡초를 제거 하고 있군 !

 

한시간쯤 지났을까 도로가의 잡초를 제가하는 사람들이 몇 보여 물어보니 여기는 일반국도여서 자전거를 타도 아무문제 없다기에 다시 안심하고 계속 달렷다.

 

그런데 얼마가 지났을까 영천터널 을 지나게 되었는데 이게 자전거 타기엔 좀 심각하다.

보도 가운데다 반사경을 설치해서 고의로 자전거 통행을 불가능 하게 해놓았다.

 

할수없어 차도를 우측으로 달리는데 출구100 m 쯤 앞두고 보도 덮개판(하수도 덮개 ?)을 자동차 충돌로 짐작되는 사고로 많이 부셔저 흩어저 있어서 자전거를 자동차 운전자들이 잘보이게 세워놓고 한 10여분간 파편들을 들어내며 대강 길을 치우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지 그곳을 감속하며 지그재그로 파편들을 잘도 피해 다닌다.

그렇다면 사고가 생긴지 다소 시일이 지난것일까 ?

 영천 터널 이다.

 터널 출구가 가까웠는데 도로 여기저기 콘크리트 구조물 파편이 심각해서 큰덩이만 대강 치웠다.

사진에서 보듯이 조명시설이 거의없어 직사일광이 비칠때는 앞을 전혀 볼수없어 이런 사고 생기고 말것이다.

 고경 이라면 영천이 거의 끝무렵 아닐까 ?

 

 자동차 전용도로인지 ? 를 끝내고 첨 만난 버스 정류소 이다.

그동안 배도 고팠지만 아까 도시락을 내 보았을때 젓가락이 없었고

적당한 나뭇가지도 시원한 그늘도 없어서 그냥 지나오다가

다행으로 드라이버축을 두개 주웠기 때문에 여기서 늦은 점심도 먹을겸 조금쉬었다 가야지

 이제부턴 빛살이 따가워 지기 시작하니 자전거바퀴의 바람도 조금 빼두어야 여름철 과온으로 인한 펑크를 방지할수있다.

새우젓 반찬과 도시락 으로 배를 불려야지, 잡곡밥의 원인은 팔다가 철지난것으로 밥을 지은 탓이다.

 드라이버축이 젓가락 용도로도 퍽 알맞닸다. 누가 길가에 두개나 흘려 두었을까 ?

내가 이리 지나올줄 알고 있었을까 ?

 물이 부족했다.물 6 리터 나 가저 왔건만

마시는 물보다는 머리를 축축히 적시는데 더 많이 쓰였기 때문이다.

 안강쪽으로 계속 달렸다.

 

 길다란 오르막길에 요행히 한그루의 나뭇그늘에 잠시 쉬며 머리에 물을 부었다.

머리가 어질어질 할때마다 물로 식혀 주어야지 ,안그리면 곧쓰러 질것같고 아스팔트의 열기가 가슴을 덮칠때는 숨이 헉헉 막히기도 했다. 기름값이 오르자 먹을 생수마저 공짜로 얻을수 없어�다.

우짜다 운좋으면 생수기 에서 맘껏 물을 따라가도록 해주는곳도 있어 다행이다.

여름 뙤약볕에서 자전거를 탈때는 마시는물 6리터, 머리 식힐물 10리터는 되야 하루를 견딜것 같다.

 영천 호국영령 국립묘지

 

 드디어 안강인가 보다. 이제 어디로 방향을 잡아야 할지 ?

 

 

 

 상당히 큰 못이다.

메모지를 검토해본결과 하곡지 임에 틀림없다.

 

 

 여기서 또 안강은 그냥 스치고 강동으로 가야 하는데  그런 지명은 안다온다.

물어보아도 모른단다. 다 와가는데 꼬이기 시작 하는 것일까 ?

 

 

 양동마을 이라 카믄 하믄 들어본 지명인듸 ...

그냥 직진해서 또 어떤 사람을 만나 보아야지 , 통 사람이 나타나질 않으니 ...

 이 다리는 포항 다닐때 자주 보던 다리다.꼭 저수지 로 다리가 난듯이 보이는 바로 그 다리다.

 

 다리가 어지러이 많이 있다.

 

 드디어 강동이란 지명이 나왔다. 직진하길 잘했나 보다. 메모지에서 보니 꾀 찾기 힘든 코스다.

 

 저 앞에 보이는 분께 물으니 바로 여기가 강동면 이란다.

 

목표지점이 가까왔다.  이제 빠저 나가야 겠지

 

 

 

 아무 차량이라도 정지하도록 길가운데 자전거를 세워두고 사방으로 사람을 찾아보지만 ...

 

 옳치 메모지에 운곡서당이라고 적혀 있으니 ,이길로 곧장가면 되리라.

 드디어 길을 물으니 이리 가면 왕신리가 나온단다.

 메모지와 지명이 잘 맞아 들어가서 일이 순조롭나 보다.

 

 올해는 정구지 씨가 너무나 귀해서 정구지 밭만 눈에띄면 반드시 한번 서서 보고 지나간다.

 

 국당리엔 학이 너무도 많이 노닌다.

 

 

 여기가 왕신리 인가 ?

 

 국당리 였군 !

 

 한 500 m 더 지나야 왕신리 란다.

 강동초등 왕신분교 란다.

 드디어 왕신리 도착햇다. 집떠난지 7시간 35분 만이다. 90여 km 를 달려온 길이다.

한시간에 불과 12 km 정도의 보잘것 없는 속도로 자전거를 달린 셈이다.

 사진 찍느라고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것이다.

비교적 무사히 도착했다.

 

그러나 종착역을 잘못 짚었따.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미리 전화번호를 확인 할때도 번호가 없다드니  그런 사람이 없었으니 전화번호가 없는것을 눈치채지 못한 내가 좀 바보 같은 느낌 든다.

아무리 시골 이래도 마을 이장 쯤이면 분명히 전화통 하나는 달려있어야 행정연락 될게 아닌가 ?

 

아니 ! ! 방송은 왜이리도 한여름 땡빛에 사람을  헛다리 짚게 오보를 내보냈단 말가

공개방송이라 털끝만큼도 믿어 의심치 않았건만 !

 보건소다.

 용도가 없어 보막는 돌더미 용도로 전용된 비료 들 .....

 

어쩌자고 무작정 예까지 왔단 말가 ?

시골 이라고 쉽게 찾을것이란 예상이 완전 실수였다.

왕신 1,2,3리 다 뒤저도 경로당 노인정 다 뒤저도 ... 꼬였다.

 

 

 여기도 없고 저기도 없고

 

온몸이 열기로 확확 달아오르고 실페작임에 죽고 싶은 심정이다.

할릴없어 아무데나 주저 앉았다.

 

어떤 농부가 마당에 서성이는게 보여 불이나케 달려 갔다.

물으니 다른곳은 아예 성씨가 달랐고

왕신1리에는 성씨는 같아서

최후수단으로 그리로 물어서 갔다.

 

저기 쬐끔한 집이 일단은 성씨는 같으니 한번 가보란다.

 사람을 찾으니 귀여운 강생이 한마리가 나타났으나 아주 온순했다.

마음이 놓여 다시 불러 보았다.

 

젊은 아낙께서 그런 사람 없는데요 ? 우선 물한잔 드세요 .

어따 ! 죽었다 살아난 기분이다. 뱃속이 꽁꽁 얼어붙는것 같이 시원한 물 한대접이 이렇게 고마울수가 !

예전에 어느 공장장님 께서 복절에 사람 찾아드는건 초상치듯 큰일꺼리 랬는데..

이렇게 친절하실수가....고맙고도 고맙심더.

펄펄끓는 몸뚱아리 열기에 ,한참에 찬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냉기로 창자가 수축되어 베베꼬여 반드시 뒤탈난다는 김흥경의 동양의학 강의가 생각나서 더 이상의 찬물을 사양하고. 자전거에 실린 따뜻한 물로 뱃속의 냉기를 갈아 않치고

 

주인장께선 외타중 이라니 어쩔수 없는 노릇이고 ... 여기는 땅이 나빠 김장농사는 자가소비만 겨우 한다며 그러나 정구지는 일본산 씨앗으로 좀 지으신단다.

 

너무 먼길에 또 올수 없는 형편이라 주인장께서 귀가하시면 전화로 묻겠노라고 성함과 전화번호를 받아서 물러 나왔다.

참말로 너무 고맙심데이... 한점 의구심 없이 있는그대로 표현하시는 시골 인심에 ..머리를 조아리고.

호명에는 땅이 좋아 무우씨 가능하다는 말씀을 들었으나 귀가길엔 피곤이 겹처 더 고생하기 쉬우므로

더이상 서성이지 않고 곧바로 집으로 방향을 돌렸다.

생각 같아선 여기서 포항 죽도시장 까지는 한시간 거리로 곧바로 달려가서 생선 한뭉티기라도 사들고 싶지만 돈은 천금처럼 아껴야 한다. 우리 두째가 아르바이트로 첫월급에서 떼어준 돈이니까 아끼고 또 아껴야지 !

 이젠 열심히 집으로 달려야지

 

 

 

 진짜로 방앗간 비슷한 시설물을 만낫다. 쉬지 않을수 없었다.

요즘 이런 탈곡기 보기 쉽지 않다. 요행으로 본것이다.

 족답식 새끼꼬는 틀 이다.

 

 호랑나비 애벌레다. 동명장 내자리 앞쪽 할머니네는 호랑나비를 무척 소중히 다루시는데 갖다 주어야지..어렵소 개미들이 애벌레의 몸통에 구멍을 뚫고 드나드네 .

 아깝다 ! 호랑나비 애벌레여 !

 

 

 

 저기 도로 오른편의 포도송이 처럼 생긴구슬 뭉테기 들이 영천의 별빛마을 상징물이다.

 덕원리 누애 체험마을 앞에서 저녁을 먹고 가야지

 마침 이정표의 그늘에 시원하게 걸터 앉아 또다른 도시락을 꺼내어 너무 이른 저녁을 먹었다.

 손칼국수집 손두부 가격이 2000원인걸로 보아 시골치곤 꾀 비산 값인데

손칼국수 표지는 새로 붙인가격이 1500원이다. 아무래도 싸긴 싸다.

진즉 보았으면 국수도 맛보고 좀더 지나가다가 저녁을 먹을껄 그랬나 보다.

 

 다시 자동차 전용도로 입구를 살폈으나 여전히 통행제한은 없었다.

 

 

 

 다시 영천터널을 만났다. 대구쪽 출구 직전에 도로에 흩어저 있는 드라이버랑 녹쓴 공구들을 발견하고 치우려는데 딱 걸렸다.

순찰차가 터널밖에로 빨리 나오랜다. 나갔드니 막 을러 댄다. 다니면 안된단다. 그러겠다고 했다.

그리고 임고쪽으로 순찰차가 자전거 뒤를 지키며 안전하게 전용차로를 빠저 나오게 했다.

조교 삼거리 라나, 하여튼 두번째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곧장가면 대구로 간단다.

아찔했다. 너무 둘러갈길이 뻔했다. 아까 저녁을 너무 일찍 먹은것도 후회 �다.

 여기도 왕버들 고목이 있는걸로 봐서 동네가 들어선지 수백년 됐으리라.

 

 제길 !  자전거가 녹은아스팔트 위에서 자르륵 거리며 달릴수없어 걸어가야 겠다. 근데 신발도 찍찍 달라붙어 이럴수도 저럴수도...발바닥이 몹씨 뜨거워 다시 자전거를 타고 저속주행했다. 다리에 맥이 빠저 힘을 쓸수가 없다.

 조교삼거리 다 . 우회전 해야지.

 타의로 영천장엘 들어갔다.

 돔 천정이 빛을 막아 주어 시원했다.

 떡본김에 제사라고 기왕 영천엘 왔으니 씨앗전을 둘러서 몇가지 샀다.

 

 영천경찰서 앞이다.

 

 꽃길이 아름답다.

 도로표지판이 좀 해석하기 힘들다.끊어진곳이 지하도라 짐작했다.

 

 이렇게 온실을 짓는데 평당 18만워 ~ 25만원 가량 든단다.

거의 포크레인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아주 싸게 지어 진단다.

 

 하양으로 진입하는 길인데 자전거 도로가 자갈투성이라 조금만 달려도 피멍든 궁�가 따가워 까므러칠 지경이다. 

 

 웬 학생 둘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한다. 나도 인도를 빠저나와 도로로 올려 따라잡을 맘을 먹었다.

 드디어 맨앞을 달리던 학생을 따라잡고 보니 하양 대가대 교차로다.

조�게 꼬마자전거로 그처럼 빨리 달리다니 ! ! !

대단한 투지다.

그후로도 숨바꼭질로 겨루다가 안심역에서 서로 떨어졌다. 나는 사진찍을 일이 있기 때문이다.

 이 종각은 철사로 지어저 이색적이다.

 저녁놀에 비친 기중기들

 사타구니가 화끈거려 내려다 보니 하루동안의 햇살에 시뻘겋게 물집이 잡히는 중이다.

 반야월역 앞

 

 

대구공항 부근에서 자전거가 흐믈대기 시작 하더니

이윽고 펑크 나버렸다.

아니 어떻게 생겨먹은 타이어 길레 눅진눅진 배가 볼록해지더니

보고있는사이에 피식 해 버렸다.

 

다음날 대강 펑크를 고처서 불로동으로 수리 하러 가는도중 경대부근에서 또 펑크 !

그냥 걸어서 불로동에가서 타이어 교체 했는데 교환한지 불과 한달도 못�는데

타이어 실비는 계산되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