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텃밭의 배추꽃 마감따내기를 했따.

채소꽃은 끝따리는 낳또바야 떠물이나 찌이고 영양도 부족해 결실은 안딍잉까 땁뿌리능기 상수라 한참 따다가 문뜩 생각나능기 채소꽃은 물수 있씽잉 아깝따는 생각에 느지께에 호주깽잉에 쫌 쑤시옇어 왔따.

노랑색잉잉까 눈에 종거로 느껴진다.

 인자는 매일 밭에 꼭 뜨러 붙어서 떠물도 잡아야 하고 

   북끅깜장노린재도 잡아야 하고 

      농약을 앙칭잉까 손으로 일일히 잡아내야 하는데 

벌갱잉 까문테느라 송잉 시커멍잉 먹물 문칭끄테 

  사진을 찍을수가 업따이.

북끅깜장노린재는 모기전껵끼로 잡아야지 

 사람이 자테만 거도 달라뺍뿡잉 전기모기채앙잉고는심들끄타.

다링한테 땅 띠내줄 자리에 말목박꼬 끈내끼를 뿟뜨러묵까서 

  경계표시를 분믱케 해낳따. 

   그래안해농망 자꾸만 야곰야곰 파무 들아샇서 감당을 몬항잉까.

배추 무시 꽃은 약간 알그리 항잉 물만하다. 

  건대는 흙냄시로 입맛 베릭꼬

    아스파라가스는 약간의 생채소비린맛 이고

      잔대싹은  까칠까칠했따.

쑥갓꽃은 숫자가 너무 적어 차마 따내지몬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