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 자양구 타고 댕기믱

5월의 마지막까지 좀이쑤셔 자양구를 울러매고

운암T 2013. 5. 30. 01:09

지금 날씨가 여름이지 어듸 봄날씬가 ?  꿈지기기는 해얄낀데 걸어서는 현풍이 너무 광활해

    찌부뚱키 오글친 몸에 기지개 쫌 켜려꼬 자양구를 울러매고 버스에 실었따. 현풍에다 갇다놀라꼬

 코꾸멍엉 바람쫌 열라카마 자양구로 시원하게 달리는수 빢꼐

 

 버스로 가는짐에 현풍지나 신기리 가서 자영구를 꺼니랗서 차천교 자테서 보리밭 찍는데 치약 사란다.

  옛날에도 박물맨 등찜할망이들 짜드라 걸어댕기믱 비네 삔침 브로치 꿀 바늘 실  연지 챙삣 팔아샇는데

    요새는 중늙깅잉녀 들이 장까구에 허리띠만 치약만 파스만 옇어가아

             봉고에서 때지아 니리서 동네별로 맡아서 지각끔 흩어진단다. 

                              그렁기 말라꼬 시골꾸섷서 팔리는데  ?

                                        그거 앙잉 모리능게 시골에 요새 돈이 좀 만낭앙 

                                                   니꺼라 ~  내꺼라 ~  ,,머어 그런 꺼라 망이 안 팔아샇낭아

                    마늘때갱이 죙일 씸드리 뽑아도 하리 6만원뺴끼 안주는데 이거 팔망 하리 Oㅛ록케 번더꼬

           소매걸고 땡기믱 거널짜 가서 가방속에 기겅 쫌 하란다. 

                  새파란 거는 파이자꺼라 두알박킹기 4만원 요짜꺼라는 2만웡

                         요거뜨ㄹ 바라이 그거 특허끈나서 요새  퐁깝 맹크로 똥깝싱거 모리나베

                   아이 와이카능게  아저씨 잘 알맨서 + r  또 앙인능게 ....첫거래는 비싸지만 도꿍이듸망 ....

              0도 공짜 00도 공짜 000도....띠 ㄹ ㄹㅇ  퐁와서 바빠 가야겠ㄱ꾸망 담에한개라도 깔아주이셰이

   요래가아 시골 영감쟁이 쌈지똥 왕창왗짱 몽땅 끍어 갑뿌제에 .

                      그래가아 잠시 쭈그리고 안잔떡에 고망이 다리가 찌리이해저 자양구에 지부 올라탓따 .

 잠시 거얼짜서 쉬고나온데다 무논에서 찬바람 마시자 코가 칭얼댄다.  메 ㅅ ~췌 !

 배추씨가 너무 익었는데 새도 앙까묵꼬 벌갱이도 안파묵꼬 .....기술도 좋테에 .

 

 양 파 살찌느라 모지리 엎퍼저 퍼들젔따. 수천개에 하나꼴로 꽃때갱이 핐따.

 

 뽑아 버링거는 거의다 꽃때갱이 핐따.

 

 깜짝 이자뿌여 차천교 우로 다부 돌아가 제주영광무 숭가농거 보고 왔따. 쥐가 다 깔찌뜯어무여 꽃때업따

 

 

 두피기 는 꽃이 쫌 핐넹

 , 

당췌 즨장 몬만내키여 이름모를 산나물. 당귀도 앙잉고 ,밤주싹도 앙잉고 ....

 

 

 

퇴비를 적재만 하고 뒤집는걸 못밨는데 그래도 채소는 잘 키우는 거름모뎅잉

 

 

 종묘상의 조선적치마상치  색갈이 아주 짙타.

 

 

 

 

 

시강잉 남아돌아 현풍시내를 두루 거처 석빙고로 갔따.

 온ㄹ은 뒤로 돌아 가봉잉 아 거기에 출입뭉잉 있었 상식밖의 일이나

                   조상들의 지혜가 시원한 북향을 택했떵가베 . 

 

 

 

 

목관절이 뜨두둑 대며 부자유 스러 시내를 자양구 타기는 좀 어렵다.

시골길을 달리능기 족켔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