꿔다댄다는 말은 있어도 조다신다는...진짜 있따.
늦봄부터 꿔다안친 가믐이 여름듸도 안나가 내캉 싸운 아랫논 절믱 물대는 파이프에 물이 새나와 내텃밭 한쪽귀틩를 흥겅이 적시 괴여있따. 촌인심 삽자리인심이라꼬 모숭굴때는 삽들고 찍으믱 싸아도 탁배기농가마시고 화해한다카딍마는 내 대봉도마도잎사구 다타드가는데 원수그튼늼이 내밭에 흘리논 물일망정 조다써야지 흠 !
셈파논물 암만 퍼조바야 자꾸망 잎사구가 말리드간다.
잎자리가 자꾸만 아래로 처진다.
내 속이 다탄다.
셈물 서말 퍼시고 조다신물 너말잉이까 인자는 풍족히 좃씽잉 내일은 잎피 피질랑강 ?
도마도의 성질을 인자 지부 느낀다.
땅아 물끼가 꼽꼽항거는 잎사구 빠싹말라 타드가능기고
물끼가 촉촉항이 흙을 만지망 물끼가 손에 베어나오는 정도로는 잎사구 말리믱 처지능기이고
흙을 손에쥐고 꼭 짜망 물빵알이 두두둑 널쩌야 싱싱항이 잘크능기이라
두달가믐에 물이 어딨다꼬 그래망이 줄수 있낭 온ㄹ은 진짜 손숩끼 물 칠벅하도록 망이조낳따.
아까 파이프 물 샌다고 고함치믱 목쉰기이 다풀리간다.
고맙꾸맹이 절믱 물 흘리낳서
열흘에 하믄씩이라도 이런존물 조다 실끄트망 도마도가 죽찐 안을낀데... 그럴수 있실까 점치본다.
점쾌하나이 나타나 븬다 6/15일경 모내기 할끼라꼬 ......... 으 ~ 으 ~ .....맞끼망 하마 존 점쾐데 ....
--- 12-6-07 --- 흐아~~~~~물 이리키 망이 흘리놓타니 아까봉이 이앙기로 6마지기째 모내기 하딍마는
텃밭입구부터 물초당이다.
아니 도마도 고랑 중앙해자 끝까지 연못띘뿠넹 좋타캐야 듸나 헤롭따 캐야 듸나 ?
인자는 물주능기 안바빠 도마도 커가는모습 사진찍을 여유가 생깃따.
이 크 ---- ! 인자부터는 대추 도마도는 저리 가라다 ---- ㅅ !
옥발이 도마도꽃은 꼭 잇꽃끄치 핀다. 까시 송송 박흰 꽃 끄타.
내 점괘가 이리 엉터리 라니 ~ ? 열흘아니 앞당겨 ? 아니 내일 일을 열흘듸로 점치고 있땅이 ?
그래서 점쟁이가 몬딋나 ???????
아무튼 도마도야 잘커동오 .
물이 풍족해여 내삐리 나또뿟는 고치모종에도 물 흥겅이 조낳따.
언제고 비가오망 숭가줄낑잉이 참꼬 기다리거래이 .